정부가 의료와 관련된 정책만 내놓으면 의료계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머리를 맞대고 앉아 토론을 벌이기보다는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형태의 궐기대회식 반대가 이제는 일상처럼 돼버린 느낌이다.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런 일도 자주 접하다보니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
^^^ⓒ 권용섭 화백 ^^^황금돼지띠인 정해년(丁亥年)이 역사의 뒤로사라지고 쥐띠의 해인 무자년(戊子年)의 새해 아침이 밝았다. 돼지에 비해 혐오감적인 수식어가 많이 따라붙는 쥐는 인간에게 별로 좋은 인상을 주지못한다. 사실 쥐는 예부터 농작물을 해치고 곡식을 훔쳐먹는 해로운
27일 헌법재판소 양-한방 두개의 면허를 소지한 의료인에게 한가지 진료만을 강요하는 현행 의료법 제33조 제2항 단서조항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앞으로 한ㆍ양방 두가지 면허를 가진 의료인은 한 곳에서 두가지 의술을 활용한 의료행위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동안
"정부개혁 속전속결 안하면 관료 생존논리에 설득 당한다." 최근 전 정권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담당자들의 차기 정권에 대한 조언이 관련 정부 부처 관료들을 술렁거리게 하고 있다.이번에 당선된 이명박 당선자는 노무현 정부의 경제실정을 실랄하게 비판한데다 선거기간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한약재 유통 환경 조성', 좋은 말이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고 앞으로 이런 환경은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 한의약 단체는 물론 정부, 학계, 시민단체 등이 한방의학의 근간인 한약에 대한 불신을 높아지자 공동으로 자율정화에 나섰다. 이들은 모두가 "
보건복지부가 내놓는 정책마다 유난히 의료계의 반대가 심하다. 1년 내내 정책반대에 열을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물론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정책에 대해서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또한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그러나 그 정도가 심할
의료 3D현상이 여전하다. 이러다간 천대받는 과의 의사들을 외국에서 들여와야 한다는 말이 현실화 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해답도 별로 없다. 의사들 스스로가 송사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택하는 방어책일 수도 있고, 돈 안되는 과 보다는 돈 되는 과를, 또 어려운 과보다는 쉬
요즘 신문을 들춰보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광고가 의료기관의 광고다. 이는 올 4월 개정 의료법이 발효되면서 허위·과대광고, 소비자 현혹 광고, 평가되지 않은 신의료기술 광고 등 일부 광고 금지사항을 뺀 나머지 모든 의료광고가 허용됐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그 정도가 심하다는
"선택진료는 어쩔 수 없이 해야하나요" "어라..신청도 안했는데 왜 선택진료가 돼있지?" 병원에서 영수증을 받아든 상당수의 환자들은 원치않은 선택진료를 했다는 의아스런 표정을 짓는다.최근 선택진료와 관련 보라매병원이 도마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보라매 병원 뿐만아
"기부금이나 랜딩비(약품채택료), 리베이트 등을 제공하지 않고 의료기관에 약을 공급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이 사실일까. 그렇다 지난 수십년간 불변의 법칙으로 작용해 왔음은 돈을 건네는 제약사나 받아 온 의료기관이나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문제는 이러한 관행
안전한 혈액확보가 먼저인가 아니면 파업 형태의 쟁의가 먼저인가. 일반 회사라면 몰라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업부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경우는 전자가 먼저라고 본다.매년 적십자사 혈액원이 피가 모자란다고 아우성을 치면서도 정작 안으로는 자신들의 ኵ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왜 이러는가. 이사장의 통솔력 부족인지 아니면 직원들의 해이가 극에 달했는지 둘 줄 하나다.이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민 개개인의 건강보험 정보 무단 조회 및 유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들로부터 혼이나 놓고도 이를 근절하지 못하고 올들어서도 여전히 이런
국산 신물질 신약, 국내신약 12호로 허가를 받아 업계 주목을 받았던 대원제약의 골관절염치료제 '펠루비정'의 보험등재가 무산되자 해당 제약사는 물론 업계가 "이게왠일인가"라는 표정이다.한미FTA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국내 제약업체가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을
약사법을 위반해 품목허가가 취소되거나 해당 제약사가 업무정지를 당한 불량의약품의 90% 이상이 회수·폐기되지 않아 국민들이 이들 약의 대부분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주고 있다.이런 현상은 문제의 의약품을 앞장서 회수·폐기 하지 않은 해당 제약사도 문제지만 이를 확
의료사고 입증 책임을 의료인이 책임지도록 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조차 의견이 충돌 이 법안의 향방은 알 수 없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개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을 통과시키려 했으
9월 중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발표를 앞두고 제약협회가 자정노력을 하고 있다며 선처를 부탁한지 하루도 안돼 '9.30 전국약사대회'에 제약협회 명의의 후원금 지급 결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부금 중단 공개 선언을 한 협회가 스스로 역주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통 전국약사대회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놓고 의-약간, 의-정간, 의-국립의료원간의 이해관계가 실타래처럼 꼬여 있다. 의사협회는 반대입장을, 약사회와 일부 시민단체는 찬성입장을 보이는 등 직역간에도 한치의 양보가 없다. 예정대로 시행하면 의료계는 휴진 등으로 맞서겠다고 공표한 상태며, 약사
적법한 절차가 아닌 위법사항이 적발됐다면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타당한 이유가 있고 충분히 이해 될 만한 사안이 있다면 발표는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그 이유는 자칫 선의의 피해자는 물론이고 가득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산업 전체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로 확전될
1조원 이상의 거품이 끼어 있는 약값의 인하로 이어질 것인가. 아니면 악어와 악어새 같은 연결고리를 끊지 못하고 또 다른 편법이 힝행할 것인가.제약업계가 병원과 의학회에 제공해 오던 이른바 리베이트 지원을 중단하기로 선언하자 "잘하고 있다"는 평가보다는 "잘 될까'라는 의문이 곳
제도 잘못으로 벌어진 것인가. 아니면 의료기간의 비도덕적 행위인가. 성모병원 사태가 의사협회 공조 발언이후 전체 의료계의 관심사항으로 떠오르면서 향후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성모병원측은 연일 보건복지부의 처분에 대해 “마치 부당이익을 취한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