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갑상선암, 전립선암의 로봇 수술은 환자들의 선택 사항으로 로봇 없어도 수술할 수 있다. 반면 뇌전증 로봇 수술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이다. 뇌전증 수술은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는 지난한 전쟁이다. 로봇이 없으면 뇌 안에 전극을 삽입하는 뇌전증 수술을 못한다.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수술 로봇이 있어서 뇌전증 수술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나 서울대병원은 수술 로봇이 없어서 어린이 뇌전증 수술을 1년째 못하고 있다. 수술을 계속했더라면 수십 명의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한국의 뇌전증 약물 치료는 일본 보다 훨씬 앞선 세계
베트남 정부가 우리나라 의약품의 입찰 등급을 2등급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환영 논평을 전했다. 아래는 논평 내용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를 중심으로 한 우리 정부의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베트남에서 한국 의약품의 품질과 신뢰도가 재확인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1일 식약처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우
최순실 게이트가 대한민국을 말아 먹은 듯 곳곳에서 썩은 냄새들이 진동한다. 매일같이 드러나는 온갖 추악한 행위는 그야말로 최순실 왕국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그 불똥이 의료계는 물론 보건복지부로도 튀고 보니 이 역시 썩어빠지기는 마찬가지다.이번에는 아래쪽이 썩은 것이 아니라 위쪽이 썩은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장관을 비롯한 산하기관장들의 인사가 원인이 된듯
지난달 25일 숨진 농민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가 의료계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에 따른 진단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터져 나와 의료계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두 사건은 “외압이냐” “아니냐”를 떠나 결과에 따라서는 의료인들의 신뢰성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사안들이다. 더욱이 두 사건은 사회적으로
잊을만하면 터지는 제약계 리베이트. 법을 우롱하듯 수법은 지능화되고 교활해지고 있지만 법은 항상 뒷전이다. 이러다 보니 마치 수사당국이 예방적 차원이 아닌 그물을 치고 고기가 잡히기를 기다리며 간을 키우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하게 만든다.본지는 리베이트 사건이 터질 때마다 “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줄기차게 해오고 있다. 적발 후 아무리 많
우리사회 종북세력들이 얼마나 폭넓게 암약하고 있는지 그 심각성을 보여주는 표본 하나가 드러났다. '부산청년한의사회' 소속 한의사와 한의대생 등 12명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다.부산지검 공안부는 지난 1일 북한을 찬양하는 책자를 자체 제작 배포 하고, 김일성 3대 일가의 생일에 맞춰 모임을 가진 한의사 9명과 한의
병 고치러 갔다가 병 걸려왔다. 황당한 이야기가 아니다. 호텔 같은 최신식 병원들만 다녔던 사람들은 모른다. 그러나 아직도 형편없는 진료환경을 지닌 의료기관들이 있다는 사실이다.서울 양천구 소재 다나의원. 최근 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람들 중 77명이 C형 간염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준바 있다. 조사를 해보니 C형 간염에 집단 감염된 원인은
아마도 지난 몇 달간 SNS를 뜨겁게 달군 사건 하나를 꼽으라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일 것이다.이 사건은 정치적 논란은 물론 진보와 보수가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듯 충돌을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의혹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급기야 법원이 박 시장 아들에 대한 신체검사를 다시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 재판부는
환경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물 섭취의 중요성과 수돗물의 유익함을 알리기 위해 ‘디톡 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잘 한 것 같은데 번지수를 잘못 짚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몇 가지 지적하고자 한다,먼저 필자는 20여년이 넘게 정수기 문제를 파헤쳐 오고 있는 신문기자로서 고발서적 ‘위험한 물장난’ ‘역삼투압정수기가 사랍잡는다’ ‘침묵의 암살자
국내 제약산업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신호등에 청색불이 켜졌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당뇨 신약 기술을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사에 39억유로(약 4조8,300억원)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그동안 막대 한 연구개발(R&D) 투자는 물론 실패 시 안아야할 부담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특허가 만료된 해외 신약
지상파는 물론 종편 방송 등에서의 먹거리 관련 프로그램들이 봇물을 이루면서 요즘 국민들 속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질병이나 먹거리 등과 관련한 방송은 옳고 그름을 떠나 항상 큰 파장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데다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장 자극적으로 충동질 할 수 있기 때문이다.방송 여파에 따라서는 일부 산업이 일순간에 망가지는 경우도
건국대학교 동물실험실에서 발생한 의문의 폐렴 관찰 대상자가 하루 만에 500여 명이 추가되고 의심 환자도 8명 더 늘었다.질병관리본부는 오늘 0시까지 집계한 결과 관찰 대상자가 기존 학생과 교직원 외에 해당 실험실 건물을 정기적으로 출입하는 학생 등 508명을 추가해 모두 1,4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일단 지난주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직검사를 실시했다.
제약회사나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의사들이 금품이나 향응을 받는 일명 리베이트는 단절될 수 없다. 아무리 법을 강화 해 처벌 수위를 높인다 해도 그 결과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앞으로도 법을 우롱하는 지능적 수법들은 계속 발전될 것이고, 처벌수위를 높이는 것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수법들이 등장할 것이다.이는 제약업계와 의료계에 고착화된 문제를 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인 박주신의 병역비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은 정치적 논란이 되고도 있지만 여전히 제기된 의혹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이 사건은 2011년 8월 29일부터 2011년 12월 27일까지 병역 판정이 현역에서 4급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당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강 의원은 2012년 2
지금 세간에는 ‘해피아’, ‘관피아’, ‘모피아’, ‘금피아’ 등 관료사회 ‘마피아’ 같은 조직을 처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들이 우리사회 곳곳의 크고 작은 잘못을 눈감아 줌으로써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했음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즉, 삽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을 ‘나 몰라라’ 함으로써 결국 세월호 참사와 같은 끔찍
참으로 황당한 일이다. 도대체 누굴 믿고 약을 먹어야 하는지, 정부는 또 뭘 하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국민들이 황당해 하는 이유는 ‘약’이라는 것 때문인데 여전히 팔장만 끼고 있다.특히 TV광고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해진 약들은 해당 제약사나, 소송에 맡겨둘 것만 아니다. 국민들이 바로 인지하고 먹어야 할지, 아니면 먹지 말아야 할지를 판단하도록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께서는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진료비 환수를 위한 담배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송 이유는 ‘흡연폐해로 인한 진료비용 회수’라고 밝히고 있지만 더 큰 이유는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 소송을 벌이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건보공단은 이사회를 통해 이미 담배소송을 의결한 상태인데다 담배소송 대상까지 결정한 것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은 담배 연기로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그렇다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범죄인 취급해 밖으로만 내몰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요즘처럼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는 그 피해가 소규모 장사를 하는 업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이다.지금처럼 정부정책이 어느 일방적인 곳으로만 향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날 수 밖에 없다. 실효성 있
법이 통하지 않는다. 아무리 적발하고 벌금을 물려도 제약사와 의료기관 간의 리베이트는 뿌리가 뽑히지 않는다. 스스로 리베이트를 근절하겠다고 대국민 선포를 하고서도 돌아서면 대형사건이다.수법도 갈수록 지능화돼 기상천외한 수법들이 모두 등장할 정도다. 잡아 보려면 잡아보라는 식이다. 리베이트 근절에 앞장서야 할 상위 업체들 중 상당수가 철퇴를 맞았지만 고질병이
국어사전에 ‘처신’을 찾아보니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져야 할 몸가짐이나 행동’이라고 적혀 있다. 말로는 참으로 쉬워 보이는데 행하기가 쉬운 것은 아닌 듯싶다.어떤 사람은 처신을 잘해 국민들로부터 추앙을 받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처신을 잘못해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다. 양자로 대변되는 이런 처신은 고위공직자들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