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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무자년 \'멧밭쥐\'의 해 비상\"풍요와 기회와 희망을 주는 상징\"
성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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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12.31  15: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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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용섭 화백 ^^^
황금돼지띠인 정해년(丁亥年)이 역사의 뒤로사라지고 쥐띠의 해인 무자년(戊子年)의 새해 아침이 밝았다.

돼지에 비해 혐오감적인 수식어가 많이 따라붙는 쥐는 인간에게 별로 좋은 인상을 주지못한다.

사실 쥐는 예부터 농작물을 해치고 곡식을 훔쳐먹는 해로운 동물로 꼽혀왔다.

또 더러운 곳에 살고 병을 옮기는 주범의 동물로 여겨왔다.

그러나 쥐는 화산이나 지진, 또는 홍수나 산불 등 자연재해를 미리 예고해주는 영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인간에게 페스트 등 해로움을 주는 종류도 있는 반면 사람의 생명을 위해 임상실험용(생물학, 의학, 우전학 등)으로 하루에도 수만 마리가 이롭게 널리 이용되는 생쥐, 흰쥐, 큰쥐(기니피그)도 있다.

또한 모피용으로 사육되는 사향쥐, 애완용 쥐, 쥐 이름을 붙인 쥐똥나무, 쥐눈이콩, 쥐치 등 동식물 또한 수 없이 많음을 볼 수 있다. 또 만화영화로 친숙해진 초능력의"미키마우스""톰과 제리"등은 전세계 어린이들의 우상이 되기도 했다.

사실 십이지를 상징하는"수면인신상". 십이지라는 개념은 중국의 은대 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를 방위나 시간에 대응 시킨 것은 대체로 한대 중기의 일로 추정되며, 다시 이것을 쥐,소,범,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등 12동물과 대응시킨 것은 훨씬 후대로 불교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쥐가 12간지 중 가장 앞에 있는 것은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다만 신께서 동물들에게 하늘나라로 일찍 도착하는 동물을 별자리의 첫번째로 앉히겠다고 하자 소가 가장 부지런해서 일찍 도착했는데 이때 약삭빠른 쥐가 소의 잔등에 붙어있다가 소가 도착할 때쯤 뛰어내려서 일등을 차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역술가들은 60 간지 중 쥐띠는 갑자, 병자, 무자, 경자, 임자 등 다섯가지가 있으며, 그 중에서 무자년 쥐띠는 "멧밭쥐"에 속한다고 말하고 있다. "멧밭쥐"는 숲에서 식물이나 곡물, 곤충을 먹고사는 성질이 온순한 쥐다.

쥐는 다산성(多産性) 동물이다. 앞발가락이 4개 뒷발가락이 5개로 한 몸에 음양의 숫자를 갖고 있다. 현존하는 쥐중에는 제일 작은 쥐는 멕시코의 쥐(길이 1Cm, 무게 7g)이며, 제일 큰 쥐는 남아메리카의 쥐로 무게가 100여근에 길이만도 2m 반이나 된다.

쥐는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쌍의 쥐가 교접 잉태해 21일만에 6∼9마리의 새끼를 낳고 연 3∼4회 한 배 한 해 종 번식은 무려 2,400여 마리에 이른다. 쥐는 지구상에 1,800여종 150억 이상의 마리(국내는 20여종에 2억여 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숫자로 보면 가장 많은 동물이 쥐라는 것을 볼 때 먹이사슬에 있어 생태계를 유지하고 순환의 자연섭리로 볼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존재가 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쥐띠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어떤가. 오행상 수(水)에 해당돼 물을 좋아한다. 사교적이며 눈치가 빠르다. 특히 남의 비위를 잘맞추며 유머와 재치가 있어 세일즈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심하고 미묘한 작은 일들에 대해서도 비상하고 예리한 직감을 가지고 있으며, 강유 겸손으로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하여 인간관계가 원만하며, 개혁과 창조성을 발휘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존경받는다. 쥐띠의 사람은 인내심이 강하고 부지런하다. 풍요와 기회와 희망을 주는 상징으로 부를 축적하고 성공을 가져다 주는 일진과 해(年)을 갖고 있다.

민주적인 생할의 소유자가 많으며 잔정이 많아 모성애와 부성애가 강할 뿐만아니라 가족에 대한 사랑이 깊다. 역서에는 사주에 쥐가들면 정신적으로 베풀어야 한다는 뜻에서 "보시사주"라고도 하며 자천귀(子天貴)라 하여 식복과 함께 다복한 운명을 타고난다고 했다. 쥐띠는 물의 성질을 받고 나왔으므로 영적 능력이 있으며 유행에 민감하고 감각적이다. 건강상의 특징은 심장이 좋지 않아 잘 놀라는 편이다

쥐에 얽힌 이야기도 많다. 쥐의 예언으로 거문고 갑 안에 숨어 있던 내통자들을 잡아 나라의 위기를 막았다는 설화가 신라 때 사금갑(謝琴匣) 이야기에 나오며, "삼국사기"에는 혜공왕 때 강원도 치악현에서 8,000 마리에 이르는 쥐들이 이동하는 괴변이 있은 후 그해 눈이 내리지 않았다는 기록도 있다. 또 재물과 관련된 설화 "혼쥐" 이야기, 쥐 때가 도강하는 "끝없는 이야기","서울쥐와 시골 쥐" 이야기, 설화 진가쟁주(眞假爭珠), 국문소설 서동지전(鼠同知傳), 한문소설 서옥기(鼠獄記), 서대주전(鼠大州傳), 옹고집전 등 교훈을 주는 쥐 이야기들이 많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은 쥐가 집안에서 갑자기 보이지 않으면 불길한 징조로 여기고 있으며, 어부들은 배 안에 쥐가 보이지 않거나 쥐 울음소리가 들리면 불길하게 여겨 출어를 삼가하는 풍습이 있다. 이는 지진 등의 자연재해에 쥐가 가장 빠르게 반응 하기 때문이다.

무자년에는 "멧밭쥐"같은 총명하고 순한 쥐띠들이 나라의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데 힘을 보텐다면 그 희망이 현실로 올 것이라 기대를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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