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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께 드리는 글!역삼투압 정수기 국민 건강 피해여부 꼭 밝혀주십시오
손상대 기자  |  ssd51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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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17  17: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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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울산mbc방송화면 캡쳐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께서는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진료비 환수를 위한 담배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송 이유는 ‘흡연폐해로 인한 진료비용 회수’라고 밝히고 있지만 더 큰 이유는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 소송을 벌이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보공단은 이사회를 통해 이미 담배소송을 의결한 상태인데다 담배소송 대상까지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 ․ 시민단체 및 각계의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김 이사장께서는 “담배소송은 국민의 건강권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 공단은 세계 유일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어느 이사장도 하지 못한 일을 김 이사장께서는 강단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국민의 건강 증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소송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당연히 승소해야하며, 흡연폐해로 인한 진료비용 회수는 물론이고 담배회사들의 대오각성도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건보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각 기관에서도 건보공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촉구하며 지지의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국민적 공감대도 상당히 무르익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도 지지의사를 밝히는 국회의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필자는 김 이사장께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신인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본부장으로 재직 시 출입기자로 안전본부를 출입한바 있습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정확한 논리를 앞세워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국민건강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담배소송과 비슷한 국민 건강과 관련 심각한 문제 하나를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국민의 상당수가 가정에 비치해 매일같이 마시고 있는 ‘정수기 물에 대한 폐해’ 문제입니다.

시중에 출시된 정수기는 물을 정수하는 방식에 따라 ‘역삼투압방식’ ‘중공사막방식’ ‘전기분해방식’ ‘활성탄 압축방식’등 다양합니다. 이중 ‘역삼투압방식’정수기에서 나오는 물은 ‘산성수’라는 것 때문에 국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필자는 수도 없이 반복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해 주무장관인 환경부장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복지부장관, 식약처장, 아리수를 만든다며 5,000억원의 혈세만 쏟아 부은 서울시장 등은 묵묵부답입니다. 더욱이 정치권, 시민단체, 언론까지 입에 재갈을 물었는지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필자는 지난 20여 년 간 ‘역삼투압방식’정수기에서 나오는 ‘산성수’가 국민의 건강을 좀먹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수차 기사로 지적하다 못해 ‘위험한 물장난’에 이어 ‘역삼투압정수기가 사람잡는다’는 책을 발간해 그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필자의 노력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였습니다. ‘역삼투압정수기’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들은 TV에서 광고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코웨이, 청호나이스, LG전자 등입니다. 이들 기업들이 국내 정수기 시장의 70~80%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담배가 자신의 건강에 심대한 피해를 끼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흡연자들은 담배사업이 한때는 국가가 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별다른 의심 없이 피워왔습니다. 특히 그 피해가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피해요구 또한 표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김 이사장께서 본격적인 소송을 통해 수십 년 만에 이 문제 해결의 중심에 서 계십니다.

그런데 그나마 담배는 피우는 사람과 피우지 않는 사람이 확연히 구분돼 있어 다행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같이 마시는 물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마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식당에서 모르는 국민들은 모든 정수기 물이 같을 것이라 믿고 마시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 역시 담배처럼 소송이 시작되고 그 피해가 밝혀진다면 담배보다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역삼투압 정수기 업체들은 수돗물을 정수한답시고 오히려 증류수이자 산성수인 물을 20년이 넘게 국민들에게 공급했습니다. 그 피해가 담배처럼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사회적 관심을 못 받고 있지만 그 실체를 알면 충격적일 것입니다.

담배회사가 흡연피해 구제를 위한 방안 강구 및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면 역삼투압 정수기 회사들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012년 4월27일 울산MBC는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워터 시크릿 : 미네랄의 역설’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널리 보급된 역삼투압 정수기의 실체와 부작용을 과학적으로 조명한 내용을 내보낸바 있습니다.

김 이사장께서 아직까지 보지 못하셨다면 인터넷을 통해 꼭 한번 봐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마도 보시게 되면 충격적인 사실에 크게 놀라실 것입니다. 울산MBC 방송 내용은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역삼투압 정수기의 해악성·위험성·부작용 등의 문제를 각종 시험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환경부나 복지부, 식약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단행했어야 함에도 손을 뒤로 한 채 여전히 함구무언입니다. 수차 지적하지만 이는 직무유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송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방송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시는 역삼투압 정수기 물이 오히려 암세포를 활성화하고, 당뇨병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까지 내놓았습니다. 담배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송은 국민의 건강이 역삼투압 정수기 물로 인해 서서히 망가져 가고 있음을 증명해 보인 것입니다. 특히 미래 세대인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신장기능 이상, 성장 지연, 성격 이상을 초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는 더 이상 역삼투압 정수기 물을 마셔서는 안 될 것임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습니다. 이것이 심각한 문제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이런 충격적인 내용이 방송을 통해 확인 됐음에도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과, 역삼투압 정수기 생산·판매 회사들 조차 “이상 없다”며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국민들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정수기가 어떤 방식인지, 또 어떤 물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저 TV광고를 보고 아무 생각 없이 구입하고 설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방송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나왔습니다. 의사인 김용언 의학박사(전문의)는 “어른들은 다른 반찬이나 음식을 통해 보충되지만 특히 우유나 젖을 먹는 어린영아들이나 학동기 아이들이 미네랄이 전혀 없는 물을 먹게 되면 여러 가지 칼슘이나 포타슘, 아연, 철분, 요오드 같은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들이 상당히 결핍되기 쉽다”면서 “그래서 신장기능에 이상을 가져 온다든지 성장에 지연이 온다든지 성격에 이상을 초래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분당 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건강증진센터장)는 “미네랄이 부족한 물은 산화스트레스를 적절하게 제거하지 못하고 세포안의 신호전달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각종 암이나 성인병에 이를 수 있다는 보고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역삼투압 정수기 물은 독일 환경국의 분석에 의해서도 먹는 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 났다고 울산MBC는 밝혔습니다.

심지어 독일 본 대학의 마틴 엑스너 교수는 “식수로 가능한 좋은 물은 미네랄이 풍부해야 하는데 물에 미네랄이 너무 빠져 버리면(미네랄이 없어) pH가 낮은 물은 식수로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계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마시는 물의 문제임에는 분명합니다. 따라서 방송 내용대로라면 수많은 국민들의 건강이 역삼투압 정수기 물론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을 것이기에, 당장 관련 기업들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정부가 역학조사라도 해야 할 사안입니다.

우리 식탁에 올라오던 수돗물이 역삼투압 정수기 물로 바뀐 지 20여년이 넘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혼부부들의 혼수용품 대열에 까지 정수기가 올랐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그 기간 동안 산성식품과 산성비는 몸에 나쁘다며 먹지 말고, 맞지 말라고 홍보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산성식품보다 더 안 좋을 수 있는 정수기의 ‘산성수’를 국민들이 마시고 있는데도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신생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지 이미 오래며, 성장기 어린이들이나 임산부, 고령자, 환자들의 경우는 절대 마셔서는 안 될 것입니다.

김 이사장께서 국민건강을 생각하신다면 담배 소송과 함께 역삼투압 정수기의 피해여부도 살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부가 국민 건강을 조금이라도 걱정한다면 국민의 불안을 이 시점에서 반드시 해소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알권리를 제발 묵살하지 말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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