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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의문의 폐렴’ 원인규명 확실히 해야
손상대 기자  |  ssd51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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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02  1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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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YTN

건국대학교 동물실험실에서 발생한 의문의 폐렴 관찰 대상자가 하루 만에 500여 명이 추가되고 의심 환자도 8명 더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0시까지 집계한 결과 관찰 대상자가 기존 학생과 교직원 외에 해당 실험실 건물을 정기적으로 출입하는 학생 등 508명을 추가해 모두 1,4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단 지난주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직검사를 실시했다. 따라서 조직에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를 현미경으로 관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원인이 된 원인미생물을 발견할 수도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해명이다.

어차피 모든 검사 결과나 전문가들의 고견이 나와야 원인과 감염경로, 그리고 원인미생물이 뭔지를 알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메르스 때와 같은 유사 공포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다. 물론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호흡기질환 발생의 원인 규명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한 최대한의 조사 및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질병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의 공포심이 전쟁에 비유할 정도로 민감하다는 것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특히 이런 문제가 정치화 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회혼란까지 야기한다는 것 메르스 교훈에서 충분히 답습했다.

타산지석으로 삼지 않는다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메르스 사태 때 나타났던 다양한 문제들을 잘 파악해 대처해야 할 것이다.

관련 부처 및 학계‧의료계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국민과 언론에 알려나가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이 자기들 편리한데로 사태를 재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

보건당국도 만에 하나 진실을 숨기려 한다면 더 큰 화를 입는다는 것 꼭 명심해야 한다. 혹여 이들 중 사망자들이 나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염두 해 두어야 한다.

전염성이 크거나 변이 질병들은 상상도 못하던 곳에서 나타날 수 있고,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초기대응을 통한 추가 확산 및 발 빠른 역학조사, 사람에서 사람에게 전파를 일으킨 가능성 등 모든 것을 열어 놓고 결과를 도출해 그 진실을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는 것이 제2 제3의 문제를 막는 것이다.

혹여 국내 전문가들로 확신 있는 결과를 찾아내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국제적으로 유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해서라도 원인규명은 확실히 찾아내야 한다.

근래 발생된 다양한 질병들 중 예측을 불허했던 질병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유형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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