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스위스에서 첫 승인 된 항암제 '어비툭스'(Erbitux, cetuximab)가 지난 6월말에 유럽연합(EU)지역에서 시판 허가됐다.독일 제약사 머크 KGaA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제인 어비툭스가 이리노테칸 포함 화학요법에 불응성인 EGFR 발
냉동보존된 난소 조직을 이식받아 임신에 성공한 사례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이같은 사실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루벵가톨릭대학의 자크 도네 박사 등 연구팀이 지난달 29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인간생식·발생학회(ESHRE) 연례회의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지난 97년
외부에서 자석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인공항문이 일본서 개발됐다.일본 도호쿠대 얌베 토모유키 교수팀은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 전기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공항문을 개발해 환자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인공항문은 개폐부위가 형상기억
약제, 진료기록카드, X선 필름 등을 사람 대신 운반해주는 자율운반로봇이 일본의 한 병원에 도입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마츠시타사는 '호스피'(HOSPI)로 명명된 이 로봇을 7월 1일부터 우선 오사카부 이케다시 시립이케다병원에 시험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
미국 FDA가 거머리를 '의료기기'로 판매를 허가했다.FDA는 28일 프랑스 업체 리카림펙스(Ricarimpex SAS)가 거머리를 의료기기로 판매 신청한 데 대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FDA는 연방 식품의약품화장품법(FDCA)의 의료기기에 관한 규정에 거머리가 이를 충족시키기 때문에
미국 뉴저지주 팔라틴(Palatin) 테크놀로지가 비강내 분무형 남성 발기부전 치료약으로 2상 임상중인 멜라노코르틴 수용체 항진제가 여성 성욕도 촉진할 가능성도 지닌다고 발표했다.'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 속보판 28일자에 따르면 코드명이 'PT-141'인 이 약물은 중추
코에 뿌리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백신이 원숭이 실험을 통과하면서 1차적으로 그효능이 입증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질환연구소(NIAID)의 알렉산더 브크레예브 박사 등 연구팀에 따르면 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 돌기(spik
일본 후생노동성이 수혈로 발생하는 에이즈바이러스 HIV 감염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헌혈수첩 전자화'를 도입키로 하는 헌혈 안전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이에따라 후생노동성은 사업의 주체인 일본적십자사에 대한 신규 보조금을 내년도 예산안에 새로 편성하고 점진적으로
식후 2시간 안에 헌혈하면 식후 5~6시간에 비해 현기증, 구토, 혼수상태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는 '혈관미주신경반사' 발생위험이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오사카부 적십자혈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6월~올해 2월 헌혈자 약 32만9,000명을 대상으로 식사 및 수면시간과
최근 일본에서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투여한 환자들에게서 환각이나 의식저하 등 부작용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돼 후생노동성이 이에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수입판매사인 쥬가이제약에 대해 '정신·신경증상(의식장애, 이상행동, 환각, 망상, 경련 등) 부
컴퓨터 초고속 계산망을 이용해 10년이 지난 후 사람의 피부 노화변화 및 정도를 예측할수 초정밀 기술이 일본의 한 대학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도쿄이과대 미조구치 후미오 교수팀에 따르면 2개의 복수 컴퓨터를 상호 연결한 후 계산능력을 높이는 '초고속계산망을 응용한 것으로 10~5
피부가 건조하여 거칠해지고 물고기와 같은 비늘이 피부에 생기는 만성 피부질환인 선천성 비늘증(ichthyosis) 치료제 '리아로졸'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본사를 둔 피부과용약 개발사 배리어 세러퓨틱스사는 3상 임상시험중인 '리아로졸'(liarozole
日 기린맥주는 美 메릭스사와 세포치료사업분야서 공동 제휴키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일본 기린맥주는 지난 22일 피부, 혈액 등 인간의 조직이나 세포를 치료에 이용하는 세포치료사업에서 미국 바이오벤처인 메릭스 바이오사이언스社(노스캐롤라이나주)와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수술건수가 1000건을 기준으로 미만인 병원의 경우 환자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병원보다 평균 4~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 마취과학회 전문부회가 지난 2002년 전국 702개 병원에서 시행된 부분 및 전신마취를 이용한 수술 약 199만건을 분석한 결과다. 부회에 따
60~70대의 폐경 여성의 경우 복합 호르몬제 또는 에스트로겐제를 단독 복용하면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이같은 기억력 연구(WHIMS) 결과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23일자에 게재돼 관심을 끌었다.WHIMS는 건강한 폐경 여성 2만 7,347명(50∼79세)을 대상으로
2004년 4월~2005년 3월의 회계연도 기간 일본 주요 제약사의 명암이 미국 시장내에서 희비쌍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9일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다케다약품, 에자이, 후지사와약품은 현지 판매자회사의 영업이익을 100억~200억엔으로
지난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작년 일본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사람중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는 모두 9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공개한 의약품 부작용·감염증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
C형 간염 바이러스와 사촌인 G형 간염 바이러스(GBV-C)가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이 규명돼 관심을 끌고 있다.미국 아이오와대학 의대 내과의 잭 스테이플턴 박사 등 연구팀에 따르면 이 연구팀이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 19일자에 기고한 논문에서 GBV-C가
혀 밑에 녹여 발기부전(ED)을 치료하는 '유프리마'(Uprima, apomorphine)의 치료시간은 20분이지만 이를 흡입제 형태로 변형, 사용할 경우 최단 3분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호흡기용약 제조사 벡츄라(Vectura)가 개발한 'VR004'라는 흡입제는 유프리마
끝 부분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세계 최소 크기의 수술 로봇겸자가 일본에서 개발돼 향후 정밀수술분야에서 높은 가치를 평가받아 곧 상품화할 여지가 높아졌다. 도시바와 게이오대 연구팀이 개발한 이 로봇겸자는 직경이 3mm로 뇌신경이나 심장혈관 등의 표면에 수술침를 통과시켜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