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건조하여 거칠해지고 물고기와 같은 비늘이 피부에 생기는 만성 피부질환인 선천성 비늘증(ichthyosis) 치료제 "리아로졸"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본사를 둔 피부과용약 개발사 배리어 세러퓨틱스사는 3상 임상시험중인 "리아로졸"(liarozole)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리아로졸은 레티노인산 대사 차단제(RAMBA)라는 새로운 계열에 속하는 경구약이다.

레티노인산은 피부의 최적 기능에 필수적인 천연 비타민이다.

기존 합성 레티노인산과 달리 리아로졸은 인체 자신의 레티노인산의 대사 또는 분해를 완화해 피부 세포에 치료적 수준의 레티노인산을 유지하며, 이렇게 상승된 레티노인산 농도는 치료를 중단한 직후 정상으로 회복돼 합성약과 같이 조직에 레티노인산이 축적될 위험이 적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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