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밑에 녹여 발기부전(ED)을 치료하는 "유프리마"(Uprima, apomorphine)의 치료시간은 20분이지만 이를 흡입제 형태로 변형, 사용할 경우 최단 3분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호흡기용약 제조사 벡츄라(Vectura)가 개발한 "VR004"라는 흡입제는 유프리마의 활성성분인 아포모르핀을 함유해 인헤일러(Aspirair)로 흡입하면 평균 8분, 최단 3분만에 발기 효과를 볼수 있는 것으로 초기 임상시험에서 입증됐다는 것.

유프리마 자체의 20분에 비하면 훨씬 신속한 것이다.

경·중증의 ED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임상에서 발기에 성공한 환자는 59%로, 절반이상이었고 나머니는 발기약(20분)과 대등한 수준이었다.

한편 24시간에 걸쳐 실시된 VR004의 약동학적 평가에서 최고 혈장 농도는 흡입 후 1∼3분 사이에 관찰됐다. 반감기(terminal half-life)는 약 60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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