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작년 일본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사람중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는 모두 9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공개한 의약품 부작용·감염증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사망한 9명은 50~90대로 남성 8명, 여성 1명이다.

이 가운데 주치의가 "접종과 관련이 있다"고 밝힌 경우와 접종 후 자택에서 급사하는 등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사례도 있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이에따라 다음달 전문가 검토회의를 설치하고 각 연도별 보고를 분석, 연 1회 결과를 공개하는 새 감시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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