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스위스에서 첫 승인 된 항암제 "어비툭스"(Erbitux, cetuximab)가 지난 6월말에 유럽연합(EU)지역에서 시판 허가됐다.

독일 제약사 머크 KGaA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제인 어비툭스가 이리노테칸 포함 화학요법에 불응성인 EGFR 발현 전이성 결직장암의 치료에 이리노테칸과 병용요법으로 EU의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이로인해 환자 218명에 대한 이리노테칸과 어비툭스를 병용한 2상 임상시험에서 종양 50% 이상 축소자가 23%(종양 성장 정지자는 33%)나 나왔고 평균 반응 지속기간은 5.7개월로 나타났다.

어비툭스는 작년 12월 스위스서 첫 허가된 이래 올 2월 미국, 5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지난달 칠레에서 승인된 상태다.

현재 머크사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어비툭스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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