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자석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인공항문이 일본서 개발됐다.

일본 도호쿠대 얌베 토모유키 교수팀은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 전기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공항문을 개발해 환자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항문은 개폐부위가 형상기억합금과 직경 2~3cm의 코일로 구성돼 있으며 몸밖에서 자석을 대기만 하면 입구가 열리는 구조이다.

자석을 대면 코일을 통해 형상기억합금에 전기가 흘러 발열·확장되어 입구가 열리고, 자석을 떼면 열이 식으면서 기억하고 있는 원래의 닫힌 형태인 원상태로 되돌아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필요할 때에만 열리기 때문에 냄새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

동 연구팀은 현재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기에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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