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대의 폐경 여성의 경우 복합 호르몬제 또는 에스트로겐제를 단독 복용하면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이같은 기억력 연구(WHIMS) 결과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23일자에 게재돼 관심을 끌었다.

WHIMS는 건강한 폐경 여성 2만 7,347명(50∼79세)을 대상으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Prempro) 및 에스트로겐 단독(Premarin) 요법의 장기적 위험과 65세이사의 여성을 대상으로 프렘프로 및 프레마린이 치매를 예방하는지를 알아본 결과다.

이를위해 WHIMS의 복합 호르몬제 임상에 참여한 여성 4,532명중 프렘프로는 2,229명또는 위약 2,303명을 매일 투여받았다.

이들 참여자는 평균 4.05년간 모두 61명이 알츠하이머병(AD) 등 치매 진단을 받았다.

이중 프렘프로군은 40명(AD 20명)에 달해 21명(AD 12명)에 그친 위약군보다 치매 위험이 2.0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WHIMS의 에스트로겐 단독제 임상에는 2,947명의 여성이 참여해 프레마린(1464명) 또는 위약(1483명)을 매일 투여받았다.

이들 참여자는 평균 5.4년간에 47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는데, 프레마린군은 28명으로 19명인 위약군보다 치매 위험이 1.49배 높았다.

이 2가지 임상은 재작년 7월 유방암 뇌졸중 등 위험을 증가시키자 임상과 함께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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