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린맥주는 美 메릭스사와 세포치료사업분야서 공동 제휴키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일본 기린맥주는 지난 22일 피부, 혈액 등 인간의 조직이나 세포를 치료에 이용하는 세포치료사업에서 미국 바이오벤처인 메릭스 바이오사이언스社(노스캐롤라이나주)와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우선 위암과 피부암, 에이즈바이러스 감염증을 적응증으로 한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제조·판매는 기린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지역을, 메릭스가 북미지역을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

유럽을 포함한 그 외 지역에 대해선 양사가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세포치료는 면역력을 조절하는 수상세포를 환자의 체내에서 채취해 질병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격력을 높이도록 처리한 뒤 다시 체내로 되돌리는 요법.

메릭스사는 환자의 암조직 등에서 RNA를 채취해 증폭시키는 독특한 방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각 환자의 RNA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통 항암제 등에 비해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