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13일 침 시술 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일 목적으로 리도카인을 사용한 한의사에게 벌금형을 내린 법원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항소심에서는 국민의 진료 편익성을 고려한 판결이 내려질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년 10월, 봉약침액과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혼합해 환자들의 통증부위에 시술했다는 이유로 벌금형(800만원)에 처해진 한의사 A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나,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10일 해당 소송에 대한 판결에서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재 한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한의약정책연구원이 전국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5999명의 한의사 중 94.3%가 한의과대학 입학정원을 감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같은 행태는 ‘제 닭 잡아먹기식 발상’이라는 비판에 제기됐다.국민건강과 민족의학 수호연합회(이하 국민연)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사협회 집행진은 한의과대학의 입학 정원을 대폭 줄여서 양의대 정원에 보태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면서 “근래 기업과 개인사업자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의료계도 경영의 어려움에 처해 있고 한의계 또한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병철)은 지난 3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와 보건․의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제16차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된 한-투 양국의 외교장관 회담 직후 체결됐으며, 양국의 보건․의약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목적이 있다.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한의학과 재활의학 분야의 현대적 기술 및 과학적·실용적 정보교류 ▲전통의학, 재활의학 분야의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보건 및 의료 산업 발전을 위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오는 9일 오후 1시 명동 로얄호텔에서 ‘한약제제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의약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한약제제 관련 이슈와 쟁점을 바탕으로 정부 및 생산·공급 주체별 역할과 미래 한약제제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포럼의 발제는 한약제제 관련 제도와 산업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제도 분야는 △한약제제 발전과 현황 및 관련 법령 제도 고찰 △한약(생약)제제 허가 심사 제도 현황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장보형 교수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생약제제과 강인호 과장이
부산에서 한약사가 초대형약국을 개설한 것과 과련, 약사회가 우려를 표명하는 데 반해, 한약사회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상반된 입장이다.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은 “약사회가 언급한대로 현행법상 해당 약국의 개설 자체를 막을 수도 없고, 일반의약품을 취급하지 못하게 막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판결문, 검찰의 불기소사유서, 국회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에 이미 명명백백히 언급된 부분이며, 더 논할 가치도 없다는 것이다.임 회장은 “약사법상 의약품 조제에는 면허범위가 있다지만 그조차도 면허범위가 안정해졌다는 것을 복지부와 식약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갈수록 심화되는 필수의료 공백과 지방 의료 붕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현황 인식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서울시한의사회는 17일 “의료 공백 사태는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장기적으로 의료체계가 붕괴되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중요한 사회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의사 수는 OECD 대비 부족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의 법적 의료인을 모두 산출한 것이 아니라 의사의 수만 고려한 것”이라며 “의사 수의 부족이 필수의료 공백과 지방의료 붕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환자들로부터 억대의 진료비를 미리 받은 후 돌연 한방병원을 폐업해 물의를 빚은 한의사들에게 자체 중징계를 내리고, 보건복지부에 한의사 자격정지 처분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의사 A씨는 모 한방병원장으로 재직 중 과장 광고로 환자들을 속여 진료비를 편취하고 해당 한방병원을 사무장병원으로 운영하게 방조했으며, 한의사 B씨 등은 해당 한방병원이 폐업될 것을 알고도 환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숨긴 채 수십억 원의 진료비를 선결제하게 하고 폐업 후 진료비를 반환하지 않아 100여 명의 환자들에게 큰 손해를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 솔데스크 교육센터에서 ‘2023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2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한의약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에서 개최한 워크숍은 사전 신청자 30명(현장 15명, 온라인 15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이라는 주제의 난이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 7월 15일 개최한 1차 워크숍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네트워크 약리학’은 복잡하고 다양한 한약 성분 간의 상호작용을 밝히고, 한약물의
사단법인 약침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인 ‘ISAMS(International Scientific Acupuncture and Medicine Symposium) 2023 (이하 ISAMS 2023)’이 ‘한의약 연구 혁신과 미래의 방향(Revolutionizing Traditional Korean Medicine: Exploring Innovations and Future Directions)’을 주제로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60여 명의 연자와 160여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10월 11일부터 11월 25일까지 ‘한의약 산업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5월과 9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 세계 인구 고령화로 전통의약‧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한의약 기술 역량 강화 및 전문가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한의약 산업 종사자, 한의사, 관련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11일부터 11월 25일까지 교육 홈페이지(http://nikom.kohi.or.kr)에서 신청 후 바로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3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에서 ‘제169차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한 가운데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해 우즈벡 현지에서의 한국 한의학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16명의 봉사단원이 파견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오전에만 300여 명이 넘는 환자들을 진료한 가운데서도 현지 국립의과대학 의대생과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교육이 함께 진행돼 큰 관심을 얻었다.실제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페르가나 국립의과대학 등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한의약 웹진 ‘건강한’(nikom.or.kr/webzine)을 창간했다. 지난 9월 선보인 한의약 웹진 ‘건강한’은 알찬 한의약 건강 정보와 다양한 한의약 문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한의약 웹진 ‘건강한’은 크게 ‘나음’, ‘마음’, ‘이음’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나음’섹션은 매월 특정 질병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운동요법, 약선요리 등 한의약적 치료정보를 담고 있다. 창간호에는 가을철 산행과 운동으로 생길 수 있는 허리 디스크를 비롯해 허리 통증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4일 서울특별시청 8층 간담회실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우 회장과 박태호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총 22명의 본회 임원 및 한의사 출신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이 참석했으며 각종 한의약 보건사업 및 한의계 현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성우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는 서울시의 정책에 발맞춰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똑같이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난임, 저출산, 출산 이후에 산모건강관리, 치매 사업의 성공에 역량을 집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보건부 전통의약 정책 담당 공무원 6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정책연수’를 실시했다. 정책연수는 보건복지부 ‘한의약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의약 의료시스템의 체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특히 이번 연수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됐으며, 2022년 전통의약 국제컨퍼런스에서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요청으로 마련됐다.정책연수 프로그램은 한의약 강의,
속이 더부룩하거나, 속쓰림, 메스꺼움, 명치 부위 통증이 나타나지만 내시경 검사 등에서 특별한 이상소견이 보이지 않는 것을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고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 치료법이 마땅치 않아 대증적 치료를 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한약과 같은 대체 치료가 조명되고 있다.◇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5년 새 23% 증가전세계적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의 유병률은 11%에서 29.2%로 보고되고 있다. 환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질병코드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지난 22일 서울분원에서 ‘제4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예의 대상은 서예진 씨의 ‘한방울’ 캐릭터로 선정됐다. 6월 19일부터 8월 20일까지 ‘요즘 한의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변화·발전하는 한의약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은 △캐릭터 △숏폼 영상 2개 부문 중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8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1개 작품 500만원 △최우수상(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9월 20, 21일 이틀간 ‘2023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사진)’를 개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는 ‘미래산업으로서의 전통의약’이란 주제로 10개국 28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각국의 전통의약 정책과 제도,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전통의약의 글로벌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호주 로열멜버른공과대학교 헤더 그레인(Heather Grain) 교수와 국제동양의학회 최승훈 회장이
보건복지부는 9월 20, 21일 이틀간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3년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청엑스포조직위(경상남도, 산청군)와 대한한의학회가 후원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학술대회는‘미래산업으로서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10개국 28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호주 로열멜버른공과대학교 헤더 그레인(Heather Grain) 교수가 ‘변화하는 세상의 기회 - 전통의약을 의료의 중심으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ICOM)가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대만·일본·호주·홍콩·그리스·독일‧베트남 등 8개국 1000여 명의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이번 ICOM에서는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전통의학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보건의료에서 전통의학의 활용 방안이 제시됐으며, 매선과 침도, 추나요법 등 다양한 임상 시연도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특히 17일 개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법원의 파기환송심 선고에 대해 “국민 건강을 위한 정의롭고 합리적인 판결이 재확인됐다”며 “국민의 진료 선택권 확대와 진료 편의성 제고를 위해 건강보험 급여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4일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작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판결한 내용을 인용해 해당 A 한의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 한의사는 2010~2012년 한의원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상태를 파악한 것이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