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 Atageldi Germanov 장관, 신병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이 보건·의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 Atageldi Germanov 장관, 신병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이 보건·의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병철)은 지난 3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와 보건․의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16차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된 한-투 양국의 외교장관 회담 직후 체결됐으며, 양국의 보건․의약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목적이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한의학과 재활의학 분야의 현대적 기술 및 과학적·실용적 정보교류 ▲전통의학, 재활의학 분야의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보건 및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보건 및 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확대 등이다.

한-투 보건․의약의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 8월 보건복지부 및 유관기관(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의 한의약 전문가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했다. 보건의료산업부와 유관기관을 만난 자리에서 양측은 전통의학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고 향후 협력사업 추진의 근거가 되는 업무협약(MOU) 체결의 필요성에 합의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투르크메니스탄에 한의약 및 관련 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첫걸음을 시작했고, 향후 한국의 선진적 경험이 양국 전통의약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원장은“한의학의 우수성을 투르크메니스탄에 알리고, 2023년 11월에 있을 2명의 투르크메니스탄 의사의 임상연수를 시작으로 양국의 전통의학 교류․협력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인의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및 한방병원에서의 임상연수(11월~12월) ▲투르크메니스탄 국립재활센터 내 한의약센터 개설 및 운영(’24.10월) ▲양국 전통약재의 산업화(연구/재배/유통/가공․생산/판매)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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