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 솔데스크 교육센터에서 ‘2023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2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에서 개최한 워크숍은 사전 신청자 30명(현장 15명, 온라인 15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이라는 주제의 난이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 7월 15일 개최한 1차 워크숍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네트워크 약리학’은 복잡하고 다양한 한약 성분 간의 상호작용을 밝히고, 한약물의 작용 기전을 상호 연결된 생물학적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방법론이다. 많은 이들의 희망주제였던 만큼 이번 워크숍은 모집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1부에서는 △한약물 효능 및 기전 규명을 위한 네트워크 약리학, 2부에서는 △파이썬 기반 한약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I. 한약 성분 및 관련 표적 네트워크 구축, II. 네트워크 생물정보학 분석, 시각화 및 근접도 기반 적응증 재해석)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주제라 수강 전부터 기대가 컸는데 이론부터 실습까지 일관된 강의 덕분에 한의약 분야 네트워크 약리학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매년 워크숍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활용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워크숍이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는 공공데이터의 활용성 제고와 한의약 관련 데이터 분석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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