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약산업 발전에 대한 장기 플랜을 마련하고 저가약대체조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고착화되다시피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국내시장 다점유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도 건강보험급여로 청구된 의약품 상위 10개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유해성 주장이 대안없이 이슈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늦음감은 있지만 그나마 다행이다.더욱이 발표와 함께 국민들의 민감한 반응을 곧바로 불러 일으키는 문제는 이를 관장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의 충분
순천 성가롤병원에 대한 국내외 유명 제약사, 의약품 도매상 등의 의료기관에 대한 리베이트 등 금품 제공행위는 업계의 충격에 앞서 이번 기회를 기점으로 이 문제를 척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제약사와 의료기관과의 리비이트 등 금품제공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영원히
13일 민ㆍ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투명사회협약이 체결되고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가 구성되는 등 의ㆍ약계의 정화가 본격화된다. 이번 협약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
공공의료의 확충이 먼저냐 의료인력양성 및 임상연구를 통한 의학발전이 먼저냐의 중심에선 국립대병원들이 요즘 적잖은 고민에 빠졌다.정부가 국립대병원을 국가중앙의료원 하부 조직에 두고 소관 부처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공공의료의 역할을 강화하다는 방침을 세운
"약대6년제 문제가 의료대란을 몰고와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봅니다."교육인적자원부의 약대 6년제 시행 결정 발표와 관련 의료계가 강경투쟁을 천명하고 나서자 국민들은 의약분업때와 같은 의료대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왜 약대6년제 문제
의사협회와 약사회, 한의사협회와 침구사단체가 국회를 상대로 대리전의 세사움을 하고 있다.약대 6년제와 관련해서는 의협과 약사회가 안명옥 의원이 발의한 '고등교육법'개정안을 놓고 일전을 벌아고 있다.약사회는 안 의원을 향해 특정단체 편을 들어주는 것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망
국회의원이 자신이 몸담아 왔거나 자신을 적극 후원하고 있는 단체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 정당한가.지금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놓고 약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안 의원이 특정단체의 이기적이고 악의적인 주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약계는 안
최근 선정성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이엘의 '레비트라걸 길들이기 CD'의 전량회수 폐기 조치는 잘한 일이다.물론 원래의 의도했던 방향과는 달리 신문들이 오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변명할지는 몰라도 적어도 사회적 무리가 따르는 것은 자제했어야 옳다.더욱이 상술적 차원에서
"약대 6년제는 분명히 시행해야한다" "약대 6년제는 막아야 한다"는 쌍방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두번에 걸친 약대6년제 공청회 파행을 우리는 지켜봤다."이럴 수 밖에 없는가"라는 불행함도 있지만 아직도 전근대적인 방법과 머리수 밀어부치기 수준을 넘지 못하는 의약
일반의약품 비중은 줄어들고 전문의약품만 비중은 늘어난다. 의약품시장의 기형적 성장을 알리는 적신호다.모든 의약품이 전문약화 돼 의사의 처방전을 통해 약국에서 약을 조제받는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의 일반의약품 퇴보는 국민의료비 가중을 부채질하는 것이다.사소한 의
서울대가 정신건강에 문제가 우려되는 학생들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서울대 관계자가 이와 관련 학,석, 박사 과정 학생과 교직원 약 3만7,000명 가운데 연간 1,200명이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특
지난 2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수경사의 진실이 밝혀졌다. 보도를 접한 국민들은 몇몇 언론에서 미화했던 수경사의 거짓을 떠올리며 경악과 분노를 감추지 못 했고, 그곳은 어느 누리꾼의 말대로 “아이들이 살 곳이 아니었다.”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아동복지법이
근래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쓰는 말 중에 하나가 개혁이라는 말인 것 같다. 아무나 함부로 이 말을 쓴다. 특히 정치인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개혁'(改革) 소리가 안 나온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역대 대통령들도 개혁이라는 말을 즐겨
계속되는 한의계 내분을 바라보며 과연 안 회장 탄핵 후 어부지리로 행운을 얻는 사람이 누군가를 생각해 보았다. 1997년 대선 때 ' L' 모 의원이 자민련. 민주당을 종횡무진하며 결과적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역사를 변화시켰는지를 생각하면 지금 대의원들이 역할과 판단이 얼마
'어처구니' 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생각 밖으로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물건'이라고 풀이되어 있는데 순수한 우리말로는 맷돌 돌리는 손잡이를 말하기도 한다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으면 '맷돌'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유명무실한 돌에 불가하다. 이 같은 맷돌이 지닌
이천시 근육주사 후 감염증 사건과 관련 항생제 분말을 녹이는데 사용되는 생리식염수의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다시한번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공동조사단이 거북결핵균(Mycobacterium chelonae)에 오염된 주사실 제제(항생제와 생리식염수를 혼합한 것)가 환자의 둔부에 주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앞두고 서울대 의대 등 이른바 빅3 대학이 반대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그 속내는 알 수 없으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기득권 향유가 아닌가 싶다.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추진해온 정부 정책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고학력 사회에 걸맞는 질높은 의료서비스
항생제를 과다 투여한 병의원의 명단 공개여부를 놓고 참여연대가 보건복지부를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참여연대는 복지부가 이들 병의원의 명단을 비공개한 것은 현행 정보공개법에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참여연대의 주장은 국민입장에서 본다면 당연한
지난달 25일 안재규 회장을 탄핵하기 위해 열린 한의사협회 긴급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차수를 변경하면서 까지 회의를 했으나 재적대의원 2/3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불신임안이 부결 되는 등 해프닝을 벌이면서 집행부와 일선 한의사에게 깊은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또 이를 지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