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허영진 한의협 부회장은 8일 오전 8시 금융감독원 앞에서 교통사고 피해자 상태는 고려치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치료를 제한하려는 관계 당국의 조치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의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허영진 부회장은 “자보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를 반복해서 제출하라는 것은 전적으로 보험회사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조치로, 교통사고 피해자의 정당한 진료권을 빼앗는 나쁜 규제의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입 짧은 아이를 둔 엄마라면 가뜩이나 밥을 잘 먹지 않는 우리 아이가 식사를 더 꺼릴까 하는 걱정에 병원까지 찾는 경우도 많다. 소아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욕부진은 △식욕이 저하되고 △음식에 대한 흥미가 없으며 △심한 경우 음식을 거부하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방미란 교수에게 아이의 식욕부진을 타파할 방법에 대해 들어본다.◇1~6세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식욕부진열량 섭취가 부족한 식욕부진 환아의 비율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부모들은 아동의 식욕부진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한의사협회가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한의협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금융감독원에서 개정한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과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행정예고 한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안 등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자동차사고로 치료받는 상해 12~14등급의 경상환자가 사고일로부터 4주 경과 후 보험회사에 진단서를 반복해서 제출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자동차보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인프라본부(본부장 조현우)는 (주)TF바이오(대표 최은일)와 한약재별 스마트팜 적용 재배법 프로토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인프라본부는 지역 특화 한약자원 발굴과 시범 재배를 통한 소득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부터 전남 장흥군 지역에 승마 등 고소득 약용작물에 대한 적응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한약재 안전성 평가 및 유효성분 분석 △온실 자원 생육조사와 생산단가 분석 △유통망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공동 연구를 통해 식용자원에만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윤지현 전문수련의) 연구팀은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암 환자의 불면증에 대한 한약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IF 5.81) 최근호에 게재됐다.윤성우 교수팀은 암 환자에서 한약 치료의 불면증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하기 위해 영어권 국가, 중국을 포함한 9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2020년 11월까지 논문을 종합적으로 검색해 체계적 문헌 고찰을 수행했다. 총 952개의 논문이 검색돼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동차보험 관련 조정사례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자동차사고 환자의 한의진료권을 제한하려는 행태의 고시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발표한 가운데, 한의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는 이를 교통사고 환자의 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행태라며 장외투쟁에 나섰다. 앞서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달 29일 현안 관련 ‘제3회 (긴급)이사회’를 개최, 국민들의 치료권 보장과 한의사의 의권 및 진단권 수호를 위한 투쟁에 전면 나서기로 결정한 데 이어 3일 오전 8시 강원도한의사회와
보통 10~12월에 수확하는 산수유 열매보다 수확시기를 앞당겨 9월에 수확한 열매에서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항비만 활성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산수유 열매 수확시기에 따른 항비만 활성을 분석하기 위해 9~12월에 걸쳐 각각 수확 시기별로 산수유의 ‘항비만 활성’과 ‘기능 성분 함량’을 비교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항비만 활성’을 평가한 실험(in vitro) 결과, 9월에 수확한 열매(미숙과)는 10~12월에 수확한 열매보다 세포의 지방 생성 억제 효과가 최소 2배에서 최대 3배까지 높았다.지방 생성과 관련된
농촌진흥청은 지황의 유용성분 중 하나인 테르페노이드 생합성 과정에 관여하는 174종의 유전자를 발굴하고 이중 핵심 유전자 24종의 기능을 밝혔다.우리나라에서 많이 활용하는 약용작물인 지황은 보약으로 손꼽히는 경옥고의 주원료다. 항암, 항염, 스트레스 저감, 불면증이나 소화불량 개선 효능이 있어 약재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쓰인다.현재까지 ‘토강’, ‘다강’ 등 13품종이 농촌진흥청 주도로 육성됐으며, 최근 기계로 수확하기 쉬운 품종인 ‘한방애’가 개발, 보급돼 산업적 활용성도 높아질 전망이다.이번 연구는 지황의 잎, 줄기, 뿌리, 꽃
약침시술료가 과도하다며 환수조치를 한 보험사들에게 제기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대법원이 한의사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지난 28일, 한의사 서 모씨가 지난 2014년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재심사 결정으로 보험사들에게 약침시술료를 환수조치 당한 이후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보험사들은 서 모씨에게 약침시술료 환수금을 반환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날 대법원의 약침시술료 환수금 선고는 3건으로, 이 중 1건은 한의사 서 모씨(원고)가 1심과 2심에서 모두 이겨 A보험사(피고)가 상고한 건이었고, 2
이름도 생소한 람세이헌트 증후군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투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금이나마 알려지게 된 질환이다. 람세이헌트 증후군이란 표정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안면신경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로 인해 손상돼 발생한다. 구안와사로 불리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키는 질환 중 벨마비(Bell’s palsy, 특발성 안면신경마비)와 두개골 골절같은 외상성 마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질환이다.◇평생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 면역력 저하가 가장 큰 발병 요인람세이헌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지난 19일 MBC뉴스가 제목으로 보도한 ‘원외탕전실에서의 의약품 불법제조’ 사건과 관련, “예견된 사태였다”면서 “원외탕전실에서의 의약품 불법제조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와 적극 공조하겠다”고 밝혔다.한약사회 송수근 법제이사는 "해당 강남구 모한의원의 남양주 원외탕전실은 조사결과 강남구와 남양주시 모두 관리·감독을 하지 않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확인했다. 꾸준히 협조 요청을 했으나 보건소에서는 ‘신고하지 않으면 감독의 의무가 없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실로암한의원(전라북도 김제 소재)과 안중한의원(서울 소재)이 운영하는 원외탕전실에 각각 일반한약조제와 약침조제 분야 인증을 신규로 부여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인증받은 원외탕전실은 전국 10곳으로,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www.niko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외탕전실은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하는 시설로, 복지부와 한의약진흥원은 2018년 9월부터 원외탕전실 인증제를 도입해 원료 입고부터 배송까지 전체 과정을 평가해 인증 여부를 결정해왔다. 인증받은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 귀 먹먹함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만성적으로 반복하며 증상이 점차 심해져 많은 고통을 야기하지만, 그 기전에 대해 뚜렷이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으며, 귀 질환이지만 전신적인 몸 상태와 연관이 있다는 보고도 발표되고 있다. 최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팀이 지난 5월 메니에르병의 동반질환과 관련인자에 대한 결과를 확인했다. 아시아 인종의 메니에르병 동반질환과 관련인자를 연구한 이번 논문은 유명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IF: 4.37
한국한의약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정창현)은 수급조절대상 한약재의 배정‧관리 업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한약재 수급조절 온라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한약규격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7월 27일 동대구역 코레일 회의실과 8월 4일 진흥원 서울분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한약재 수급조절 관리시스템을 통한 물량 신청 방법, 배정공고 및 배정결과 확인법 등 실사용법 위주로 안내한다.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이메일(supply@nikom.or.kr)로 사전 등록 신청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가 총 책임연구자로서 제작한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발간됐다.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은 한의학 치료기술의 안정성과 효능을 수치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그 치료의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월경통을 비롯해 피로, 요통, 편두통 등 30개의 진료 분야에서 진료지침이 개발되고 있으며,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개발사업단의 공식 출간물이다. 이진무 교수팀은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시행되는 침, 뜸, 약침, 한약,
지난 5일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2022년도 시행계획 서면심의 요청과 관련,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한약사 직능에 대한 언급조차 되지 않는 한의약 육성발전은 결사반대할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 계획안 재수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대한한약사회는 복지부에 제출한 심의의견을 통해 ▲첩약보험시범사업에서의 한약사 역할 확대 이후 한의약분업까지 추진 ▲한약제제 접근성 개선을 위해 한약제제분업 실시 ▲보험용 한약제제의 약국개설 한약사 보험적용 즉시 시행 ▲제도 폐지를 포함한 원외탕전실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 뇌신경센터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팀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파킨슨병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침요법’의 치료 효용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이번 임상연구는 통증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침요법’의 통증 및 기타 파킨슨병 증상 개선 효과를 평가하고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최근 4주 이상 복용 약물의 변화 없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 중 통증이 있는 환자다.임상연구 참여자는 약침치료군, 침치료군, 표준치료군 등으로 배정되어 연구에 참여한다. 배정군에
한약사의 미래를 위한 모임(한미모)은 "한약사 면허를 취득한 자가 의료법 위반행위를 한다며 고발당한 사례를 제보받아 사실 확인을 진행하던 중, 고발 주체가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임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해당 한약사가 입수해 제공한 한의협 공문에 따르면, 고발내용의 요지는 질병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식품을 의약품으로 광고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했다는 내용이다.이와 관련, 한미모는 "한방의약분업이 실시되지 않은 지금은 한의사도 자기 환자에 대해서는 한약을 직접 조제하고 있고, 한약사도 복지부가 보장하는
제21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오천년 한의약!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7월 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했다.7월 3일까지 메디엑스포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주최, 한국한의약진흥원 주관으로, 대구한의대학교 및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가 후원한다. 120여 개의 기업과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한방엑스포는 한의약 산업 및 의료, 연구 분야 등 한의약 전반에 대한 기술‧정보 교류는 물론, 한의약의 표준화, 과학화로 변화된 한의약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한의약의 미래 가치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가 완전히 배제된 채, 오로지 의사 일변도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꾸려진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1일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방역당국은 말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집단지성’을 운운하면서 실제로는 의사들로만 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국가 방역 시스템이 특정 직역의 독단과 독선에 휘둘릴 수 있는 위험을 스스로 자초했다”면서 “의사들이 다른 의료인들과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는 와중에도 본인들의 경제적 이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