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진 한의협 부회장이 금융감독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허영진 한의협 부회장이 금융감독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 반복 제출 의무화’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허영진 한의협 부회장은 8일 오전 8시 금융감독원 앞에서 교통사고 피해자 상태는 고려치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치료를 제한하려는 관계 당국의 조치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의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허영진 부회장은 “자보 경상환자 장기 치료 시 진단서를 반복해서 제출하라는 것은 전적으로 보험회사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조치로, 교통사고 피해자의 정당한 진료권을 빼앗는 나쁜 규제의 전형”이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주장했다.

한의협의 ‘릴레이 1인 시위’는 임원들이 교대로 참여해 매일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1주일 단위로 변경) 앞에서 무기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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