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의료법개정안을 놓고 벌이는 홍보전이 가관이 아니다. 복지부는 국민이 수혜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의료계는 최대의 피해자라고 맞받아 치고 있다.아직까지 복지부나 의료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돌발변수 또한 있겠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여간 헷갈리는
"도대체 누구를 믿으란 말입니끼. 정부 스스로가 이런 국민적 신뢰를 깨니 허탈하기 짝이 없습니다."'무역구제와 의약품-자동차 연계전략'이라는 한미간 빅딜이 제약업계의 반발을 사면서 업계 관계자들이 연일 내 뿜고 있는 한숨소리다.업계는 협상 초기부터 이런 점이 예상돼 5차 협상
보건복지부가 34년 만에 의료법 전면 개정을 추진할 뜻을 밝히자 대한의사협회가 약사, 간호사가 업무 영역을 침범한다고 주장하며 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정면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상태로 가면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때 전국적으로 진료 공백이 발생했던 '제2의 의료파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발표한 5개 의약품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결과를 놓고 말들이 많다.특히 제약업계는 의협이 의료법 전면 개정과 성분명처방을 막기위해 계산된 발표를 했다는데 비중을 싣고 있다.제약업계-약사회-의사회 모두가 제각각의 생각이 있겠지만 현재의 상황으로 봐
도대체 누구를 믿고 약을 먹어야 하며, 언제까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가. 사람의 질병을 고치는 일부 약의 효능이 예상을 깨고 형편없는 것으로 나타나 생동성시험은 물론 복제약에 대한 전반의 신뢰성이 깨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31일 "자체적으로 5개 약물의 생동성 시험을 의뢰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이 지난 23일 저가구매 인센티브 지급 등을 포함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제 3의 핵탄두가 제약업계게 투하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즉 지난해 가장 이슈가 됐던 포지티브시스템과 제네릭 약가인하에 이어 저가구매 인센티브 지급
의약분업 이후부터 몰아치기 시작한 ETC(Ethical Drugㆍ전문의약품)열품이 수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OTC(Over The Counter ㆍ일반의약품)의 재기의 날개짓을 옥죄고 있다.이는 제약산업의 성장 균형을 잘못 판단한 정책적 오류의 탓도 있지만 그동안 제약사들이 약
경기도약사회장 부정선거의혹이 한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못찾고있다. 시간이 지난수록 진실공방을 일삼고 있는 양측의 주장은 이제 실망에 가까울 만큼 약사회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약사들의 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는가 하는 질책은 물론이고, 언제 일인데
한번 무너지면 회복이 불가능한 한국의 제약산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보건주권-의약식민지라는 극단적인 용어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지금 국내 제약산업은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음이 분명하다.더욱이 글로벌 신약하나 변변치 않은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 연일 아우성
내우외환으로 시끌벅적했던 보건의료계의 2006년도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다.모두가 똑같은 한해를 보내건만 보건의료계의 2006년은 다시는 오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대다수의 바램일 것이다.5․3 약제비 적정화 방안, 생동성시험기관 자료불일치 파문, 한미FTA 협상은 비
한·미 FTA 협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우려했던 문제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관련부처 나서 해명을 해도 소용이 없다.제약협회가 강력반발한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한의사 시장 개방을 놓고 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의계 전체가 발칵뒤집혔다.또 보건의료시민단체들도 연일 반
"이러다 산부인과, 외과, 소아과 의사들이 없어 외국에서 모셔오거나 아니면 아예 과를 없애야 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한 외과의 의사의 걱정스런 이 말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 까닭은 어려운 것 보다는 쉬운 것에 무의식적으로 의존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행태가 의료계에
"건보료 폭탄" "서민 등골 흰다" "정책실패 국민지갑에 떠넘기기" "밑바진 독 물 붓기" "국민에 건보 적자 전가."정부가 내년도 건강보험료를 6.5% 인상키로 한데 대한 국민 여론을 집약한 단어들이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정책실패 국민지갑에 떠넘기기"가 가장 현실
'포지티브리스트' 제도 도입은 우리 제약산업에 약이될까 아니면 해가될까. 제도 도입 주체인 보건복지부는 약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제약협회는 국내 제약산업의 공멸을 가져올 것 이라고 주장한다.지난 23일 복지부가 제출한 '국민건강보험법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국내 제약산업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연일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약제비 적정화 방안, 생물학적 동등성 파문 등의 강도높은 압박으로 심지어는 '국내 제약산업 전멸'이라는 위기론까지 나오고 있다.이미 몇 해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손발이 맞지않는 대표적인 정책중 하나가 건보료 인상인것 같다. 건강보험 출발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한 건보재정의 균열은 이제 국민의 주머니를 털지않으면 정상화가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흡연자의 목을 조아 대대손손 건보재정의 건실화를 꾀하려던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화
15일 공단과 의약단체가 내년도 수가 계약방식과 인상률을 놓고 법인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양측 모두 이유 있는 이유를 앞세웠기 때문에 벌어진 결과라고 본다.그러나 이번 협상결렬을 보면서 건강보험 재정을 불안케 하는 가장 큰 요인인 진료비 지불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방안이 마
OECD 국가 가운데 자살율 1위라는 오명의 타이틀을 단지 꽤나 됐는데도 여전히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을 수 있는 사회적 방안모색은 없어 보인다.특히 자살 등이 자신만의 생을 마감하는 것이 이나라 가족 전체가 아니면 아무런 이유 없이 남까지 해치는 사회적 문
시간이 없다. 이대로 가면 국민연금지출이 정부재정을 압박해 국가경제가 곤경에 빠지고 만다. 국민연금에 대한 문제가 조만간 곪아터질 지경이 됐다.매일 800억씩 잠재부채가 쌓이면 결국 후손들은 1년에 30조원의 부담을 지게된다. 단순 부담을 넘어서 정치적 혼란이 올 수도 있다.지
국내 제약산업은 지금 엄청난 시련기를 겪고 있다. 안으로는 보건복지부의 약제비 절감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생동성조작 품목허가취소로, 밖으로는 한미FTA로 인한 매출감소 우려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고 한다.그런데 그 안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정작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