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진단방사선 분야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10만6165명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4.7%씩 증가했으며, 이 중 방사선사, 의사, 치과의사의 세 직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72%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방사선관계종사자의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은 0.38mSv(밀리시버트)이며 전년과 동일 수치를 나타냈다.직종별 연간 평균 피폭선량은 방사선사가 0.82mSv로 가장 높고, 의사 0.28mSv, 간호조무사가 0.24mSv로 그 뒤를 이었다. 치과위생사는 0.13mSv로 전체 직종 중 가장 낮은 선량값을 보였다
5개 보건의료 공급자단체(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 이하 ‘공급자 단체’)는 21일 매년 고질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불합리한 수가협상을 종식하고, 상호 동등한 위치에서 공정한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건강보험공단에 조속한 수가협상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의 수가협상은 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결정한 밴딩 규모 내에서 SGR 모형 연구결과의 순위대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이 밴딩 규모에 대한 합리적인 결정근거도 없을 뿐 아니라 요양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영양성분의 필요량 등이 일반인과는 다른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영양조제식품의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맞춤형 영양조제식품 개발을 위한 과학적 근거자료 안내서’를 21일 발간했다.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맞춤형 영양조제식품 개발 시 주요 고려사항 과학적 근거자료의 요건 적용 사례 등이다.맞춤형 영양조제식품 개발 시에는 대상 환자의 특성, 제품의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따라서 제품 개발자가 식품·영양성분의 소화·흡수·대사 능력 등 환자의 특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질환별로 특별히 고려해야 할 영양성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은행․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아시아-태평양 팬데믹 준비 및 대응 지역 포럼’에서 전국민 건강보험제도의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 경험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11개 협력국과 공유했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공단-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수행한 ‘팬데믹 대응 및 준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자 다수의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보건시스템 협력 네트워크 필요성을 강조했다.건보공단 신순애 연구국제협력실장은 ‘보건 재정’ 세션에서 코로나19 위기는 건강뿐 아니라 경제에 미친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국립인천검역소, 국립동해검역소와 합동으로 20일 ‘신종 감염병 해외유입 대비 공항·만 검역소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신종 감염병의 유입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해외유입감염병 최일선 관문에 있는 수도권 내 국립검역소의 입국자 검역 및 의심환자 발생 시 검역단계의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이번 훈련은 신종 감염병 의심환자가 입국했을 때 위기 상황별 조치계획을 토론하고 인천공항터미널 제2터미널을 배경으로 실제 상황발생 시 각 단계별 조치사항을 실행하면서 문제점을 미리 논의하고 정
2023-2024 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이 20일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질병관리청 2023-2024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안내문에 따르면,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중 만 9세 미만 생애 최초 접종자(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0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10월 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추후 대상군별로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 16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은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오남용을 예방하고자 경찰청․지자체와 함께 의료기관·약국 18개소에 대한 기획합동점검(9.20.~26.)을 실시한다.이번 집중점검 대상은 식약처(마약류 오남용 감시단)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했으며, ▲의사가 여러 종류의 의료용 마약류를 스스로에게 처방·사용 ▲사망자·타인의 명의 도용 의심 사례 ▲하나의 처방전으로 여러 약국에서 조제받은 건이다.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오남용 사례의 경우 ‘마약류 오남용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2년도 본인부담상한액 초과 의료비 지급 절차를 8월 23일부터 시작했으며, 의료비 지급 대상으로 확정된 186만8545명 중 125만6402명(67.2%)에 대해 1조7509억원(70.9%)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지급 대상자에게 8월 23일부터 본인부담상한액초과금 지급신청 안내문(신청서 포함)을 순차적으로 발송했으며, 안내문을 받은 지급 대상자는 건보공단에 인터넷·팩스·전화·우편 등을 통해 본인명의의 계좌로 지급 신청하면 신청 후 7일 이내에 본인명의의 계좌로 지급된다.복지부와 건보
의료법 제45조의2에 따라 실시한 의료기관별 2023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가 오는 20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된다.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주요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용을 공개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비급여 가격 및 빈도 ▲의약학적 중요성 ▲사회적 관심 등을 고려하여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개대상 비급여 항목을 선정하며, 올해는 전체 의료기관의 565개 비급여 항목 진료비용을 제출받아 공개한다.올해는 7월 12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일본 등 서태평양지역 국가와 생약 관련 최신 규제정보 등을 공유하는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이하, FHH) 2분과 2023년 정례회의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9월 19~20일 개최한다.우리나라(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가 주관하는 이번 FHH 2분과 정례회의의 주요 내용은 ▲FHH 표준도감 사업(대상품목 : 반하) 추진 성과 공유 ▲회원국 간 생약 자원 관련 협력 논의 ▲공동 추진사업 발굴 등이며,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회원국 규제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약전위원회(U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 행위를 근절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식품 등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부당광고를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 서비스(SNS)에서 ▲불법‧부당광고 반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 ▲식품‧건강기능식품을 ‘키성장’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는 게시물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질병관리청과 조달청은 국가예방접종 백신 담합행위에 대한 공정위 조사(7.20.)와 관련, 백신 제조·수입사 대상 담합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합동간담회를 지난 1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동간담회는 국가예방접종 백신 담합행위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인식개선을 위해 조달계약 참여 시 입찰 방법 및 유의사항 등을 교육하고, 협조사항 전달 후 제조․수입사의 의견수렴 등을 위하여 마련했다.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에서는 백신 계약방법 및 입찰 절차 안내와 함께 입찰담합 등 부당 공동행위에 대한 여러 가지 유형과 이에 따른 입찰
국민건강보험법 제54조(급여의 정지)에 따라 국외에 체류하면 보험급여를 정지하고 있어, 입국하는 당일 진료가 필요한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국 서류제출 등을 통해 급여정지 해제를 신고(방문‧유선 등)해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불편이 해소된다.건보공단은 이러한 가입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9월 18일부터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직접 급여정지 해제(입국) 신고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모바일앱(The 건강보험) 또는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신고는 별도의 입국 제출 서류 없이 처리되며 다음 날 공단에서 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균의약품 오염관리 강화를 위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개정 추진방향에 대해 제약업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9월 19일 비앤디파트너스(서울시 용산구), 9월 20일 오송 커뮤니티센터(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의약품 제조소 공장장 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개정 중인 무균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등 제약업계 현장과 직접 만나 소통·협력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아울러 ▲유럽연합(EU)·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의 무균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해외 규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선우성)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9회 일차의료학술상 수상자가 선정됐다.'일차의료 학술상'은 가정의학 분야와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15년 제정된 이래로 매년 일차의료 관련 학술 및 연구에 있어 뛰어난 업적을 쌓은 의사에게 수여되고 있다. 제9회 일차의료학술상은 연구부문 4명과 학술부문 1명으로 총 5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연구부문 수상자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주현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문한빛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전혜진 교수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 기간(9.1~9.30.)’을 맞아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에 대한 사전 인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자체별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현황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질병청과 17개 광역자치단체,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대학과 함께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상세 분석했다.전국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2022년 47.1%로 성인 2명중 1명이 조기증상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 46.5%로 처음 집계된 이후 2019년에 56.9%까지
출생 기록은 있지만, 주민등록번호는 부여받지 못한 이른바 ‘그림자 아동’가운데,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2014년 이전 출생 아동들의 통계가 처음 공개됐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국회 복지위, 서울 강서갑)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2010~2014년 임시신생아번호 현황’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4년에 태어난 아동 중 질병청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로 바뀌지 않고 ‘임시신생아 번호’로 남아 있는 아동은 총 1만163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는 2010년 4331명, 2011년 3375명, 2012년 21
백신·바이오·원부자재 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백신·바이오·원부자재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및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컨퍼런스’가 15일 오전 잠실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됐다.이번 컨퍼런스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KOTRA가 주관하는 행사로 GBPP(Global Bio & Pharma Plaza) 2023과 연계해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및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한국의 백신·바이오·원부자재’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정‧해제의 기준과 주기적인 검토절차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지정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9월 15일자로 행정예고하고 10월 5일까지 의견을 받는다.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는 사용 중 부작용 또는 결함이 발생하는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줄 수 있어 소재 파악이 필요한 의료기기이다.인체에 1년 이상 삽입되는 ‘이식형 심장 박동기’ 등 의료기기 48개 품목과 의료기관 외 장소에서 사용 가능한 ‘개인용 인공호흡기(상시 착용)’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국회 복지위, 서울 강서갑)은 지난 14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자립준비청년과의 동행(同行)’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고, 자립준비청년의 고립과 은둔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에 이어 최근 두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이 보호종료 후에 겪게 되는 외로움과 실패에 대한 불안감 등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정부의 심리적·정서적 지원 강화와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