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2018~2021년 기간 의료기관들의 정체 항생제 사용량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였으며, 가장 많이 사용된 항생제는 세팔로스포린 계통 항생제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아(15세 미만)의 항생제 사용량이 성인(15세 이상)에 비해 약 2배 높았으며, 일반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에 비해 약 3배 높았다.질병관리청은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연보(이하, 연보)’를 발간한다고 발표했다.질병청과 대한감염학회는 개별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량 측정·결과 환류를 통해
국내 연구진이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서 섬유화되는 분자 수준의 기전을 최초로 규명, 새로운 개념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민재 교수 등 다학제 연구팀과 고려대학교 김준곤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병인으로 밝혀진 타우 단백질의 섬유화 과정과 신경독성 물질 형성 원리를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병인인 타우 단백질 조각이 뇌 신경세포 내부로 침투하는 과정과 시냅스 기능 억제 기전, 동물의 기억력 감퇴 및 뇌조직 사
제약 외관검사 및 인쇄겸용 자동화 장비 전문업체 엔클로니(대표이사 이경호)가 독일 법인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와 자동 선별 및 인쇄 장비 ‘PLPI(PLANET Laser Printing & Inspection)’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제약 외관검사 및 인쇄겸용 장비(PLPI)의 첫 해외 수출 사례다. PLPI는 비전 머신을 활용한 정제 검사와 함께 레이저 인쇄 작업까지 가능한 자동 선별 및 인쇄 통합 장비로, 시간당 35만정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엔클로니가 세계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오전 대한외과학회 및 대한외과의사회 관계자들을 만나 외과 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이행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관련대책 발표 이후 외과계 수술과 입원 수가개선 검토 등 대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외과 전공의 ‧ 전문의 운영 현황과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는 장기이식, 소아 수술, 암, 복부대동맥류 및 중증외상 수술 등 고난도, 중증, 응급수술이 다수인 외과 진료에 대해, 진료 기반 확충 및 의료질 향상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네팔 보건부 및 의료보험위원회 등 소속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초청연수과정을 9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공단은 2022년 6월 15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네팔의 효율적인 의료보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사업(2022~2024)’의 운영 약정 체결 이후, 네팔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의 핵심인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이번 연수과정은 3개년 글로벌연수사업 중 2차 연도 사업으로, 네팔 보건부 및 의료보험위원회 등 보건의료관계자 21명
SB저축은행중앙회 서울시지부(지부장 정영석, 유안타저축은행 대표)가 4일 뇌전증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뇌전증협회(협회장 김흥동, 강북삼성병원 소아뇌전증클리닉) 다누리소아청소년뇌전증지원센터에 500만원을 후원했다. 저축은행은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 편의를 도모하고 저축을 증대하기 위해 1972년에 설립된 서민금융기관이다. 지금은 79개의 저축은행으로 발전해 전국에 걸쳐 300여 개의 점포에서 769만명이 거래하고 있다. 이번 후원을 한 서울시지부 정영석 지부장은 “뇌전증으로 힘들어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의료비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 단계별로 밀착 지원해 국내 개발 백신이 성공적으로 제품화될 수 있도록 ‘백신 임상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은 ▲‘백신 완주 프로젝트’ 소개 ▲‘백신 임상 지원 협의체’ 추진계획 공유 등이며,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백신,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자궁경부암 예방) 등을 국내에서 개발하는 11개 업체가 참석했다.협의체에서는 임상시험을 준비 또는 수행하고 있는 ❶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 중 국내에서 개발 중인 백신, ❷국내에서 최초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백신 등에 대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장애아동 가족의 희망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정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국회 복지위, 서울 강서갑)은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 과제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현재 건립 중인 9개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센터의 상황을 점검하고, 개원한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토론회에는 이정은 협동조합 함께하는
2021년 전체 입원환자는 손상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2021년 손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발생현황 조사결과인 ‘2021년 퇴원손상통계’ 및 원시자료를 4일부터 국가손상정보포털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고 밝혔다.퇴원손상심층조사는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고 손상예방관리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퇴원손상통계’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2022년 퇴원손상심층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총 28만6276건이었다. 이번 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노기술을 적용한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겪는 업계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나노의약품 개발업체 대상 제품화 규제지원 간담회’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1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나노기술 적용 의약품 개발 가이드라인 등 개발지원 현황 공유 ▲나노기술 적용 의약품 연구·개발 시 애로·건의 사항 청취 ▲선제적으로 규제지원이 필요한 분야 발굴 등이다.식약처는 국산 신기술이 혁신제품이 돼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의 규제 정합성 검토, 식약처 전문가 밀착
대한대장항문학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2023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화 시대에 따른 변실금의 열악한 치료 및 관리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변실금은 대변 배출의 조절 장애로 인해 대변이 항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말한다. 가스가 새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부터 대변 덩어리가 하루에도 몇 차례씩 흘러나오는 심각한 수준까지 그 증상이 다양하다. 심포지엄은 이런 변실금 환자들의 증가 추이 및 치료 취약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31일 디지털헬스 산업 발전과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사진, 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한 국정과제 이행과 디지털헬스 업무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본 협약을 통해 △디지털헬스 산업 글로벌 진출 △디지털헬스 산업 육성 △디지털헬스 사업화 지원 △의료서비스 디지털 전환 등 업무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디지털헬스 산업 진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업무협약식과 함께 ’초거대 AI 의료분야 적용방안’이라는 주제로 ‘디지털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을 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6765억원) 대비 346억원 증가(5.1%)한 총 7111억원으로 편성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하에서도 내년도 예산안은 기존 국정과제인 ‘안심 먹거리 환경조성과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지원’ 이행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마약류 안전망 강화’의 확실한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는 설명이다.2024년도 식약처 예산안의 주요내용은 ①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 ②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③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 및 관리 강화 ④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
경기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승훈)와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문화예술향유사업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사진)을 지난 31일 체결했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와 가족(보호자), 치매관리사업 종사자들을 위한 문화 나눔 및 상호 교류와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공연 및 문화나눔 사업에 대한 관람기회를 제공 ▲경기도 내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치매관리사업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위한 교류 ▲경기아트센터 공연 및 사업에 대한 홍보 협조 등이다. 경기도광역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은 1일 오전 9시부터 대구 엑스코(EXCO)에서 ‘더 많은 중증외상 환자를 살리기 위한 이송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제3차 중증외상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병원 전 단계의 중증외상환자 처치와 이송을 담당하고 있는 소방청과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 조사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질병관리청이 공동개최했다.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119구급대원 100여 명을 비롯한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등 중증외상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행사 내용은 사전 등록한 전국 구급대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흡연과 암 발병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사법부의 인식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2023년 담배소송 세미나’를 개최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1일 ‘담배와 암의 개별적 인과관계’를 주제로 담배소송 세미나를 개최, ‘고도흡연자 흡연경험 심층분석’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흡연폐해의 발생원인과 책임 소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공단은 2014년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53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질병관리청은 2024년도 예산안으로 2023년(2조9470억원) 대비 △1조3257억원(△45.0%) 감액된 1조621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가 4급 법정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사망예방에 집중 지원하고, 상시·신종감염병 예방관리 등의 고유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비한데 따른 것이다. 질병청의 2024년 정부예산안의 기본 방향은 첫 번째, 상시감염병 예방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이다.법정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재정투자를 지속하면서,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면 중 호흡음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수면 중 호흡장애를 감지하는 ‘휴대형호흡분석소프트웨어’와 혈액 내 엑소좀을 분광학적으로 분석해 폐암 진단을 보조하는 ‘암진단검사소프트웨어’를 각각 제43호, 제44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에이슬립이 개발한 ‘휴대형호흡분석소프트웨어’(모델명: Apnotrack)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범용 기기의 마이크로 수면 중 호흡 소리를 녹음해 인공지능으로 무호흡/저호흡 지수를 분석함으로써 수면 중 호흡장애의 진단을 보조하는 국내 첫 제품으로 기술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지
엠마 캠벨(Emma Campbell)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최근 취임했다.캠벨 신임 사무총장은 호주국립대학에서 한국 정치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동 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한국학 연구 및 강의를 진행하며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전문지식을 쌓아왔다.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부임 전 동 단체 호주사무소 이사회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에스와티니, 레바논, 튀르키예, 시에라리온 등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현장활동 경험을 쌓아온 인도주의 구호활동가이기도 하다. 호주 소수민족의회연맹(FECCA), 수도준주 사회복지의회(ACTCO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코로나19 감염병의 등급 조정(4급)에 따라 효과적인 감시와 표본감시체계(2024년 이후)로의 안착을 위해 코로나19 양성자 중심 감시체계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검사 양성자 감시체계는 기존 일일 신고‧집계하는 전수감시체계와 달리 지역별 감시기관(527개소)을 지정해 주 1회 신고‧집계하는 감시체계로, 기존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체계에서 산출하지 않는 연령‧지역별 발생경향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변이바이러스 유행양상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한 감시체계이다. 이번에 구축된 코로나19 양성자 감시체계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