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의 전국구 발생 규모와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방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건강보험공단 보험청구 자료를 기반으로 뇌졸중 및 심근경색 발생 식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의 분석 결과는 향후 국가적 차원의 심뇌혈관질환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및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급성 뇌졸중 및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후향적으로 식별해 발생 규모를 추정하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해외 환아들이 무사히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았다.부천세종병원은 몽골 국적 A군(12)과 B양(생후 5개월)에 대한 의료나눔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치료받고 최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A군은 생후 3개월 미국에서 처음 심실중격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으며, 평소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어 항부정맥 약물을 복용해왔다.A군은 이어 볼프·파킨슨·화이트(WPW)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WPW 증후군은 심방과 심실 사이 추가적인 전기적 연결이 있는 병으로 빠른맥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상 서울의대 비대위. 위원장 방재승 교수)는 25일 오후 5시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교수진이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서울의대 비대위의 활동 보고를 받은 데 이어 이날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또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진정한 의료개혁에 나서 줄 것과, 국민과 대한민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지금의 의대 증원 정책을 즉시 멈춰달라고 당부했다.성명은 “정부의 일방적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의 진료 예약 서비스가 스마트 진료 예약 서비스로 진화한다.세종병원은 상담원 통화 및 통화 대기 없이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365일 24시간 진료 예약, 변경, 취소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진료 예약 서비스 ‘세종 인공지능 컨텍센터(AICC) 푸름이’를 도입,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푸름이는 세종병원 공식 캐릭터다.이번 AICC 푸름이 서비스는 병원 대표 번호로만 연락하면,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진료과 및 진단명을 검색하고 성별, 나이, 특이사항 등 환자별 정보를 설정해 진료 예약을 할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21일 강북삼성병원 사무동 7층에서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우리복지재단 산하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과 장애인 연주단 ‘온기 앙상블’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온기 앙상블’은 색소폰, 바이올린, 타악기, 클라리넷, 지휘 등 각 분야의 전문 연주가들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이다. 앞으로 앙상블 단원들은 병원 내 환자들을 위한 정기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창단 협약으로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은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능력 배양을 돕고, 강북삼성병원은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음악에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21일, 신경외과 분야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 교류 및 협력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의료기술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주요 업무협약(MOU)으로 ▲비뇨의학 분야의 진단 및 치료 방법의 혁신을 위한 의료기기 공동연구 개발 ▲의료기기 및 의료기술의 안정성 및 유효성 검증,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공동연구에 대한 데이터 제공 및
종합 맞춤형 의료기기 기업인 시안솔루션(대표 서안나)이 3월 29일, 30일 이틀간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제31차 춘계학술대회(KSES 2024) 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학회에서 시안솔루션은 최근 개발한 ‘3D 가상 수술 계획 소프트웨어(3D virtual surgery planning software)’를 선보인다.이 소프트웨어는 환자 맞춤형 어깨 인공관절치환 수술 설계를 위해 개발됐으며, 의사는 이를 활용해 수술 계획을 삼차원 데이터에 시각화하고 다양한 수술계획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센터핀과 스크류의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3월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또한,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입학정원 및 배정은 협의 및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대화하지도 않았다고 전의교협은 부연했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25일 오전 1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3월 22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브리핑 중 서울의대비대위와 의견을 교환했다는데 대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비대위는 이날 “서울대의대 비대위원장과는 어제도 의견을 나눈 바가 있다”는 박 차관의 발언은 허구“라며 ”서울대의대 비대위원장은 21일 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포함 어느 누구와도 의견을 나눈 바 없다“고 밝혔다.아울러 질의응답의 “저희도 어제 만남을 제안드렸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검토 후에 회신을 주시기로 한 사안이고, 현재 교수들의 동향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단 말씀드리고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자사의 근골격계 재활운동 디지털치료기기인 ‘모라 큐어(MORA Cure)’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슬개대퇴통증증후군(Patellofemoral pain syndrome, PFPS)에 대한 확증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에버엑스 모라 큐어(MORA Cure)는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최초로 슬개대퇴통증증후군 치료 확증임상에 돌입하게 됐다. 모라 큐어(MORA Cure)는 재활운동치료와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
“우리 아이 성장 과정, 전문 의료진과 함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인천세종병원 이정선 과장(소아청소년과)은 22일 “성장기에는 1년에 5~7㎝씩 자라는데,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듯 보인다면 평가를 해보는 게 필요하다”며 “꾸준히 자라는 아이라도 친구들에 비해 매우 작은 경우라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이어 이 과장은 “저성장과 반대로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조숙한 느낌이 들며, 2차 성장이 빨리 나타나는 경우에는 성장판이 빨리 닫히고 최종 신장이 작아질 수 있다”면서 “과연 우리 아이가 적절한 시기에
‘제17회 암 예방의 날’ 정부 포상에서 암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11명의 보건의료인명단에 의정부을지대병원이 두 명의 의료진 이름을 올렸다.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이승훈)은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 권위자인 의정부을지대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수훈을,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21일 오전 10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대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은 암 예방, 검진, 진료, 연구 등 분야의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홍세리 교수(전 경기지역암센터 암관리사업부장)가 21일 개최된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암관리사업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매년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국가암관리사업(암예방·검진·진료·연구부문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홍세리 교수는 국가 암예방·검진·등록·통계사업 수행 및 연구, 제4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 수립에 기여하고, 특히 경기도 지역암관리사업 수립 및 수행에 활발히 참여한 공로를 인정
보령(구 보령제약)이 힐세리온과 휴대용 초음파 ‘소논 500L(SONON 500L)’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령은 힐세리온의 ‘소논 500L’을 오는 4월부터 전국 신장내과 진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공급하게 된다.소논 500L은 힐세리온에서 개발한 임상진단용 무선 초음파 기기로, 이동이 불편한 기존 대형 유선 초음파 기기와 대비해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제성을 갖췄다. 의료데이터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이번 계약은 투석 환자의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경인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이는 별도 특화 부서인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이성배)를 출범한 지 반년만의 쾌거다.21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한 뒤 급성 담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A씨(46)에 대한 담낭 절제술을 시작으로 자궁근종 절제술 등을 시행, 최근 100례 수술을 마쳤다. 수술은 모두 성공했으며, 환자 회복 등 경과도 좋다. 1등 공신은 단일공으로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다. 인천세종병원은 경인 지역 종합병원
당뇨병 치료제가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김지수 교수, 라이프의원 가정의학과 이경실 원장,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신경과 박경일 교수·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 연구팀은 전세계 당뇨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데이터를 전수 검토를 통해 뇌졸중 예방 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투약한 2형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단일 질환 사망 원인이며, 국내에서도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는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6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는 하나편 회원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정기총회에는 박용현 동창회 명예회장(두산연강재단 이사장)과 이순형 인제대학교 이사장 등 원로와 학내외에서 200여 명의 동창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서 한규섭 동창회장은 “올해가 모교(서울의대)의 전신인 ‘의학교’의 개교 1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동창회원 모두가 국내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의 의학교육기관 후예로서 전통과 위상에 걸맞
당뇨·고혈압 관리 애플리케이션 웰체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연동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지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웰체크’는 당뇨 및 고혈압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이 방문하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연결해 혈압과 혈당을 비롯한 건강상태를 함께 모니터링하며 맞춤진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전국 3200여 곳의 병원과 제휴돼 만성질환 진료에 활용되고 있다.‘환자용 웰체크’ 앱을 통해 기록된 혈당 및 혈압 데이터는 병원용 ‘웰체크 닥터’ 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연결된 의원과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 (임우현, 권순일 교수)이 지난 지난 8일 시립병원 중에서는 최초로 무전극선 심박동기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인공심박동기 삽입은 서맥성 부정맥 환자를 치료하는 시술로써, 그동안 흉부 피부를 절개해 박동기 본체를 피하조직에 삽입하고 좌완의 정맥을 통해 심장 안으로 심조율 전극선을 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같은 시술법은 외관상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인공심박동기 본체가 피부로 튀어나와 불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지 정맥으로 심조율 전극선이 주행해 팔의 부종이 발생할
인천세종병원 이중구 과장(신경외과)은 20일 “치매와 유사한 이상 증상이 생기는 정상압 수두증이 70세 이상 노인 100명 중 2명꼴로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생각보다 드문 질환이 아니고, 분명 치료가 가능한 만큼 경각심을 갖고 제때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상압 수두증(Nomal Pressure Hydrocephalus, NPH)은 뇌척수액의 불균형으로 인해 정상보다 많은 양의 물이 뇌에 차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뇌척수액은 뇌에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액체다. 일반적으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