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기존에 밝혀져 있지 않은 ‘중간노화세포’의 존재를 인체 노화과정에서 처음 확인하고, 이를 통한 노화 억제 전략을 세계 최초로 제시해 주목된다. 아주대의료원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이영경 연구교수·박순상 연구강사)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김영화 연구교수)은 노인 장기 조직에 ‘중간노화세포’란 새로운 개념의 세포가 존재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중간노화세포는 세포노화의 여러 진행 단계 중 젊은세포와 완전노화세포의 중간 단계에 있는 세포를 의미한다.연구팀은 이 중간노화세포의 축적이 노인 장기의
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 교수)는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대한건선학회에서 진행한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통해 건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건선 환자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고 밝혔다.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은 건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돼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2000여 명이 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를 풀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는 ‘▲건선은 전염성 질환이다 ▲건선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긴다 ▲건선은 내부장기
학교법인 을지학원(이하 을지학원)이 특별취재팀을 꾸려 연일 을지학원에 대해 무차별적 비방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연합뉴스와 성기홍 대표에 대해 법적 대응을 위한 착수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을지학원은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연합뉴스TV의 최다액출자자로 변경 승인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16일 방통위가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하면서 이같은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자, 연합뉴스TV의 1대주주였던 연합뉴스가 특별취재팀을 꾸리며 을지학원에 대한 일방적인 비방기사를 속보 등으로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을지학원은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은 경기·인천·서울 지역 소방 구급대원 등 응급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년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응급의료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수도권 지역 응급 심뇌혈관 질환 환자치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세종병원이 응급의료 관계자를 초청해 관련 분야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나아가 응급진료 체계 발전을 이루고자 마련됐다.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사전 등록 과정을 거쳐 모두 170명 구급대원과 의료진이 참여했다.강의는 상처
아주대의료원 소화기내과학교실 은정우 교수가 지난 11월 22일 개최된 ‘2023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BN·Korea Biobank Network)의 인체자원을 활용한 학술적·사업적 성과 창출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산업계와 바이오뱅크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은정우 교수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아주대병원 인체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은 정상인·만성간염·간경화·간암 병기별 혈장 샘플
청력 상실은 노인성 난청 이외에도 돌발성 난청이나 청신경 종양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다양한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환자가 우울감에 빠지게 될 수도 있으며 심각할 경우 사회적 관계 단절이나 환자의 소득 저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청각 재활을 위해 널리 사용하는 보청기는 환자의 청력 손실 정도와 심미성과 기능성을 고려해서 제작해야 한다. 특히 보청기 착용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장점은 극대화하기 위한 적절한 유지 및 관리가 중요하다. 다만 청각적인 문제는
서울대병원은 영상의학과 이태희 전공의가 영상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영상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 편집위원(Assistant Editor)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미국영상의학회지는 American Roentgen Ray Society의 공식 학술지로, 1907년에 창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상의학 분야 학술지다.이태희 전공의는 내년 1월부터 미국영상의학회지 편집위원으로서 영상의학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고 저널 독자층이
“우리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언제나 부천세종병원이 함께합니다.”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지난 21일 소사본동 주민센터에서 소사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현희용)와 함께 ‘2023년 사랑담은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명묵 병원장과 신교훈 행정지원부원장, 진재옥 간호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후원금 400만원을 전달했다.이 행사는 소사본동의 대표 지역 나눔 사업이다. 소사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부천세종병원이 각각 주최, 후원하며 매년 이뤄지고 있다. 주민들도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올해는 김장김치 900만원
학교법인 을지학원(이하 을지학원)이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연합뉴스TV의 최다액출자자로 변경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을지학원은 “70년 가까이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봉사에 힘써온 을지학원이 공정과 공익 실현을 위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을지학원은 지난 2011년 연합뉴스TV 출범 때부터 지분을 출자했고 이후 10여 년간 연합뉴스TV의 공정성과 공적 책임 구현을 위해 2대 주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1대 주주인 연합뉴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2차 치과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전체 항목 만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이번 4개 평가지표 항목 △근관치료 전 방사선 검사 시행률 100%, △근관세척 5회 미만 시행률 100%, △근관충전 후 방사선 검사 시행률 100%, △재근관치료율 0%로 모두 만점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근관치료 전 방사선검사 시행률은 전체 병원 평균 89.1% 대비 월등히 좋은 평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치과 근관치료 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치과 근관치료
아주대의료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지난 22일 병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보건의료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등을 비롯해 이재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허필상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활발한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연구 분야에서 동반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중심 보건의료 근거 기반 위한 공익적 임상 연구 △공공데이터 활용 임상연구 기획 및 수행
아가미-귀-콩팥증후군은 4만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주로 EYA1, SIX1, SIX5 등 전사인자 유전자의 상염색체 우성 돌연변이에 의해 생긴다. 새열기형, 전이개누공, 외이기형, 난청 및 신장의 이상소견을 보이는 유전질환으로 대부분의 환자는 난청을 동반하고 있어 증후군성 난청의 대표적인 희귀질환이다.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팀(제1저자 충북대병원 이비인후과 남동우 교수)은 중증 증후군성 난청 코호트를 이용해 아가미-귀-콩팥증후군 환자의 유전형 및 임상 표현형을 제시하고 수술 결과의 유용한 예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신경과 황성택 전공의(지도교수 이학영 교수)가 지난 10, 11일 이틀간 개최된 제42차 2023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황성택 전공의는 재발성 뇌수막염 환자에서 희귀하게 확인되는 Mollaret cell을 보고했다.(A recurrent aseptic meningitis positive HSV II with Mollaret cells). 황성택 전공의는 “이번에 보고된 증례를 통해 앞으로 재발성 뇌수막염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데 도움이
종양이 1cm보다 작은 ‘미세갑상선유두암’은 예후가 좋아서 수술 대신 적극적인 추적 관찰만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초음파에서 특정 소견이 보이면 암 진행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지훈·이지예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 다기관 전향 코호트(MAeSTro)에 등록된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소견과 종양 진행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갑상선암은 2020년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한 흔
한국페링제약(대표 제니스 두싸스)은 지난 18일 한국페링제약 본사에서 난임 전문의 및 수련의를 대상으로 배아이식 시뮬레이션 교육을 위한 ‘SEEART – ETS Academy(Scientific Evidence and Experience in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 Embryo Transfer Simulation)’를 개최했다고 밝혔다.‘SEEART’는 난임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보조생식술(ART,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의 과학적 근거와 경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가 최근 국내 최대 소화기 국제학술대회인 ‘제7차 소화기 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연구 주제는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서 오리지널 인플릭시맵과 바이오시밀러 ‘CT-P13’ 간의 내시경적 관해 및 약물 지속성을 비교 및 분석한 것으로, 국내 19개 다기관 연구로 진행됐다.(책임 연구자: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빈 교수) 본 연구에서 김은실 교수는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오리지널 인플릭시맵과 비교해 바이오시밀러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지숙 교수가 지난 17일 열린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복지부는 매년 기념식을 열어 아동 학대 예방과 학대 아동 보호 등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한다.이지숙 교수의 전문진료 분야는 소아응급질환, 소아 전문 소생술, 소아 중독학 등으로, 중앙아동권리보장원 아동학대 사례전문위원으로 위촉돼 여러 자문활동을 펼쳤으며, 전문인력 교육 등에 지속적으로 힘써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표창을 수상했다.매년 11월 19일은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로, 아동학대의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21일 본원 승산강의실에서 ‘2023년도 제15회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의료분야의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은 환자 진료와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질 향상 활동 경진대회를 진행해왔다.올해 행사에는 교수, 치과위생사, 간호사, 전산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들이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총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각 팀은 진료, 교육, IT 등 여러 분야의 아이디어들을 발표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새로운 원장에 이우인 교수가 임명됐다. 강동경희대병원은 11월 18일부로 의과·한의과·치과병원을 아우르는 강동경희대병원장에 이우인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우인 원장은 이로써 강동경희대병원장 및 의대병원장을 겸하게 됐다.이우인 신임 강동경희대병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서울병원, 경희의료원에서 진단검사의학과 전임의로 근무했으며, 텍사스 대학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했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는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감염관리실장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배정호 교수가 11월 16~18일 열린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KDDW 2023)에서 ‘대장내시경 인공지능 시스템의 위양성률에 따른 임상 효과의 차이(Effectiveness of Two Computer-Aided Detection Systems with Different False Positive Rates in Colonoscopy)’에 대한 연구로 최우수 초록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속 8명의 소화기내과 교수진이 다른 위양성률(False posi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