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을지학원(이하 을지학원)이 특별취재팀을 꾸려 연일 을지학원에 대해 무차별적 비방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연합뉴스와 성기홍 대표에 대해 법적 대응을 위한 착수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을지학원은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연합뉴스TV의 최다액출자자로 변경 승인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16일 방통위가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하면서 이같은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자, 연합뉴스TV의 1대주주였던 연합뉴스가 특별취재팀을 꾸리며 을지학원에 대한 일방적인 비방기사를 속보 등으로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을지학원은 “보도전문채널 최다액출자자로 변경 승인 신청을 한 주체로서 최대한 공정성, 중립성을 유지하고자 적극적인 언론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그러나 연합뉴스TV 최다액출자자 심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연합뉴스와 성기홍 대표의 폭력적이고 악의적인 보도행태를 지켜본 바 이러한 선동적 보도에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을지학원 측은 그동안 보도한 연합뉴스 발 기사들에 대한 법적 검토 후 개인정보 유출 및 비방 목적 기사에 대해서는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을지학원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기간 뉴스통신사로서 을지학원 비방을 위해 특별취재팀까지 꾸려 편파적인 보도를 쏟아내고 포털을 점유하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겸직사장 성기홍 대표의 작금의 사태는 보도의 독립성 훼손의 차원을 넘어 언론을 사유화하는 충격적인 행태”라며 “공정과 중립, 공익성 실현과 거리가 먼 연합뉴스와 성기홍 대표는 보도전문채널의 최대주주로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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