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청소년 사이에서 잠을 깨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음료 섭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카페인의 제품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최근 젤리 형태로 판매하며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 있는 고카페인 ‘공먹젤2’(공부할 때 먹는 젤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실태파악 및 표시개선을 요청했다. 실제로 식약처가 분석한 중·고교생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는 주 3회 이상이 2015년 3.3%, 2017년 8.0%, 2019년 12.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2024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강화 방안을 의결했으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건강보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 심의되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은 ▴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제고 ▴안정적 공급체계 및 선순환 구조 마련 등 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품목허가 유효기간(5년)을 부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 시행(2018년~) 이후 ‘첫 5년간(2018~2023.6.) 의약품 품목갱신 총괄 운영 결과’와 ‘2023년 의약품 품목갱신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의약품 품목갱신 제도는 이미 허가·신고된 의약품에 대한 주기적, 체계적인 사후관리 및 소비자 공급 품목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집중하기 위해 2018년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2023년 6월에 첫 5년간 품목갱신 운영이 마무리됐다.해당 기간에
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365명(2024.4.24.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전년 동기간(11명) 대비 환자수가 33.2배 증가했고, 이는 최근 10년간 동기간 대비 최다 발생이라고 밝혔다.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216명(59.2%)으로 가장 많았고, 13~19세에서 92명(25.2%), 60세 이상 32명(8.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교육시설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보고된 경남(182명, 49.9%), 경기(56명, 15.3%) 부산(47명, 12.9%)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 29일자로 신임 징수상임이사에 원인명 공단 前서울강원지역본부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원인명 징수상임이사는 의료기관지원실장, 인력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서울강원지역본부장 등 공단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현안문제 해결과 예방조치능력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징수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공단 징수상임이사는 자격부과실, 통합징수실, 고객지원실, 통합징수정보시스템재구축추진단 업무를 총괄한다.공단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 의료개혁 추진 배경과 경과를 보고하고 의료개혁 논의 방향과 의료개혁특별위 구성·운영계획을 논의했다.이에 앞서 그동안 주요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에 의료개혁특위 민간위원 후보 추천을 요청하고 구성 방식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했으며 특위의 구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검토를 위해 준비 TF를 2차례 개최했다.특히 의료개혁특위 출범을 위해서 의료개혁특위를 지원하고 이행방안 수립을 담당하는 복지부 소속 의료개혁추진단의 설치, 근거 규정 마련 등 필요한 제반
정부는 의료계가 의대 정원 증원 1년 유예 및 원점재검토 등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과 관련,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는 대안”이라는 뜻을 분명히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38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먼저 정부는 의과대학 교수비대위에서 주1회 휴진하겠다고 결의하고 일부 의대교수들이 5월 1일부터 사직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또한 사직, 휴진 결의 등 집단행
코로나19 시기 국내의 전체 항생제 사용량을 증가했으나, 처방 적정성은 낮아 요양병원의 맞춤형 항생제 사용관리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5일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 실태 및 사용관리 인식도·요구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전국 요양병원의 최근 3년간(2020~2022년) 항생제 사용량과 사용 유형의 변화, ▲20개 요양병원 대상 항생제 처방 적정성, ▲요양병원 의사들의 항생제 사용 인식과 항생제 사용관리 요구도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는 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0%인 98개가 응급의료 취약지역이며, 경남의 경우 18개 시군 중 10개 군 지역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다”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의 정상화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라면서 “정부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약자원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리‧활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다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고 4월 25일, 26일 양일간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성한 협의체에서는 국내 생약자원의 수집·보존, 고부가가치 생약 소재 개발·보급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식약처는 협의체 참여 기관과 국내 생약자원 분야의 확보·보존·관리 및 공동연구 수행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 체결할 계획이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윤주 원장은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대상은 작년 한해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소통망(SNS)에서 불법·부당광고를 반복 상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이다.주요 점검내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소비자 기만 또는 거짓‧과장
국내 연구진이 뇌졸중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디지털치료기기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의 상용화에 성공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아산병원(신경과 강동화 교수)과 ㈜뉴냅스 연구진이 개발한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제3호 디지털 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세계 최초로(First-in-Class)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수
24일 열린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 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4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모든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서울의대 비대위는 24일 오전 종로구 서울대 의대 융합관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대위는 "절반이 넘는 교수들이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서울대 의대 교수 4명은 다음 달 1일 사직의 뜻을 밝혔다.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수뇌부 4명이 사직한다"며, "대한민국 의료가 붕괴되는 현 상황에서 병원에 앉아 환자를 보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이 2022년부터 3년 연속 청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이하 같생 서포터즈)’ 활동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같생 서포터즈는 2022년부터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살예방 서포터즈이며, 자살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재단은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제3기 같생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은 오는 25일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기후변화 건강 포럼’을 신현영 의원실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후 포럼은 이상기후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 건강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기후변화와 건강, 기후 보건 적응 정책에 관하여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포럼에는 보건 및 기후·환경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국내외 법률과 정책 사례를 검토하고,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민과 정책입안자들의 인식 제고,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을 위한 보건 의료계 기여 방안, 국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원주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페루의 보건부와 통합건강보험청(Seguro Intergral de Salud) 방문단을 맞아 다 보험자에서 단일 보험자로 통합한 경험과 성과 등을 공유하며 양 기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페루는 현재 다 보험자를 단일 보험자로 통합하는 준비를 하면서, 한국이 의료보험조합들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할 때 사회적 합의를 이룬 경험 등을 습득하고자 공단에 방문단을 파견했다.이번 페루 방문단은 통합 과정에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자격 변동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하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기념하며 치매파트너 캐릭터 ‘단비’와 치매예방수칙 3.3.3.을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단비 이모티콘’은 일상샐활 속에서 치매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수칙 3.3.3과 일상에서 자주 쓰는 재미있는 표현들을 ‘단비’ 캐릭터에 담아 총 16종으로 제작됐다.치매파트너 캐릭터 ‘단비’는 꿀벌과 꽃을 혼합·의인화해 서로에게 반드시 필요한 공생관계에 있는 꿀벌(치매파트너)과 꽃(치매환자)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치매예방수칙 3.3.3은 보건복지부와 중앙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은 4월 24일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매년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이 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매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해 발표되는 실험동물 통계 현황을 보면, 가장 최근 통계로 2022년 한 해만 실험으로 희생된 동물의 수가 499만 마리를 넘었다. 국내에서 실험동물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이 수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한편 농림부에서 실시한 2023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약 70%가 ‘과학/의학적 연구에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번 주 발족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특위에 참여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3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불편한 와중에도 더 위중한 환자를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응급실을 양보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과, 환자와 병원을 지키며 격무를 감당하고 계신 현장 의료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의료계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주 발족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꼭 참여하여 주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