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의사단체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혈액분석기·엑스레이) 사용 확대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혁용 한의협회장과 범한의계대책위원회(범대위) 위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당위성을 제시하는 한편 이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의협 관계자들의 발언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한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자체를 의료직능에 대한 침범이라고 생각하는 있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한의협의 이번 선언을 의료질서 문란 행위로 판단, 강력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두 단체간의 대립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