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온라인 소통포털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15일부터 한 달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불량식품 근절 방안 및 안전한 먹거리 문화 확산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미디어 다음(www.daum.net)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온라인 토론회에는 식품정책과 관련된 각종 연구기관, 학계와 시민단체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불량식품 근절과 관련한 문제점과 대안들을 제시한다.

네티즌들은 정부의 식품 정책에 대해 갖고 있는 의견을 국민신문고와 미디어다음을 이용해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으며, 미디어 다음에서 특별페이지를 통해 전문가들의 발제문, 연구자료, 의견, 통계자료 등을 한 자리에서 열람할 수 있다.

특히, 불량식품 근절방안, 정부와 소비자간 불량식품 정보 소통방안 등 현재 식품정책에 대한 이슈에 대해서는 별도로 토론방을 개설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권익위는 범정부 온라인 소통 포털인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불량식품 관련 각종 민원과 이번 토론에서 논의된 전문가 의견 및 연구 결과, 네티즌들이 제시한 다양한 제안 등을 종합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결과는 국무총리실과 식약처 등 유관부처에 제공하고, 향후 이들 부처들이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국민 정책소통 활성화와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모든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주요 공공기관이 연계된 국민신문고에서 정책토론을 개최하고 있는 권익위는 지난 해에는 2040세대의 관심 이슈를 집중·발굴해 영유아 지원정책(2월), 청년 일자리 문제(4월), 교육분야(8월), 주거분야(10월)에 대한 기획토론을 진행해 1만1000여건의 네티즌 의견과 90여 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렇게 수렴된 의견은 국민신문고 민원과 함께 분석해 국무총리실, 기재부, 복지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 제공돼 정책개선에 활용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불량식품 근절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 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또한 앞으로도 민간포털과의 협력강화, 모바일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온라인 소통 강화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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