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가 홈플러스 매장에서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 불기 시작한 ‘힐링 열풍’으로 건강은 물론 양질의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평소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 헬스&뷰티 스토어 등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영업/마케팅 강화하는 한편, 건강기능식품의 편의점 등 신규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성인들이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건강기능식품인 ‘뉴트리베이스 멀티비타민 미네랄’과 ‘뉴트리베이스 오메가3 케어’를 대형마트에 먼저 출시했다.

기존 주력 판매처인 온라인, 홈쇼핑이 아닌 대형마트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필수 영양제품인 만큼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지난 2012년 전년 대비 무려 80%나 성장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대형마트 판매 품목 수도 기존 20여종에서 현재 30종까지 확대했다.

헬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아직은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매년 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트렌드성 제품으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친 결과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최근 여성들의 머스트해브(Must-Have) 아이템인 먹는 화장품 ‘이너비’와 몸매관리를 위한 다이어트 브랜드 ‘팻다운’을 꼽을 수 있다.

편의점과 같은 신규 유통망까지 진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말 GS25와의 협업을 통해 다이어트 브랜드 ‘팻다운’, 물에 타 마시는 비타민 ‘워터엔’ 등 7종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편의점 특성을 반영해 간편하게 마시기 좋은 음료타입 건강기능식품을 주력제품으로 구성했다.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점포의 대표가 건강기능식품 교육을 이수한 후 점포 소재의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판매자 등록을 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이번 GS25 판매가 향후 건강기능식품의 유통채널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건강식품사업부 김형기 상무는 “힐링 열풍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니즈가 커지며 주변에서 쉽게 여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품목과 종류를 다양화해 비타민, 미네랄 등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전립선 건강을 위한 ‘전립소’, 여성배뇨건강을 위한 ‘요로소’ 등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까지 오프라인 판매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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