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크래프트 주식회사(대표 배석철·이승열)는 최근 총 100억원의 규모로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서울대기술지주, 인포뱅크, 코사인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진크래프트는 폐암 발병 기원과 관련된 항암 기전을 30년간 연구해 온 배석철 충북의대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20년 8월 설립한 유전자치료제 개발전문 플랫폼 회사다. 진크래프트는 독자적인 KRAS 폐암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RX001’을 개발 중으로, RX001은 올해 임상1/2a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크래프트는 또한 자체 개량한 고효율 AAV 벡터를 이용해 다양한 유전자에 맞춰 커스텀 제작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기술을 이용해 유전자치료제 전문 위탁연구개발전문사(CRDO)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배석철 진크래프트 대표는 “바이오산업 전반적으로 투자 유치가 어려운 환경에서 회사의 비전과 기술을 믿어준 투자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번 라운드 투자금은 임상1상에 필요한 약물 제작 및 CRDO 사업 본격화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크래프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개발 전반에 대한 미팅을 완료했으며, 권고사항에 따라 추가 데이터를 확보해 올해 상반기에 임상시험 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진크래프트는 이번 투자와 별개로 현재 글로벌 투자자와 후속 투자 유치를 논의중에 있으며, 후속 투자 시 투자자의 다국적 네트워크를 사용해 사업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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