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품목허가 유효기간(5년)을 부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 시행(2018년~) 이후 ‘첫 5년간(2018~2023.6.) 의약품 품목갱신 총괄 운영 결과’와 ‘2023년 의약품 품목갱신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의약품 품목갱신 제도는 이미 허가·신고된 의약품에 대한 주기적, 체계적인 사후관리 및 소비자 공급 품목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집중하기 위해 2018년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2023년 6월에 첫 5년간 품목갱신 운영이 마무리됐다.해당 기간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전 세계 인구 고령화로 전통의약‧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의약 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2024년 1차 한의약산업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한약재 △조제 및 제조 △응용산업 △서비스 산업 △창업 △한의약 기초이론 등 6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약재 과정’은 한의약 제조업소(GMP) 제도 안내 등 한약재 생산, 가공, 유통 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내용이며, ‘조제 및 제조 과정’에서는 의료기
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365명(2024.4.24.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전년 동기간(11명) 대비 환자수가 33.2배 증가했고, 이는 최근 10년간 동기간 대비 최다 발생이라고 밝혔다.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216명(59.2%)으로 가장 많았고, 13~19세에서 92명(25.2%), 60세 이상 32명(8.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교육시설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보고된 경남(182명, 49.9%), 경기(56명, 15.3%) 부산(47명, 12.9%)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단계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을 앞두고 의료계가 한약 불신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국가가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하고 있는 한약을 악의적으로 폄훼하는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하고, 진료 정상화에나 적극 동참하라”고 일갈했다. 현재 한의의료기관에서는 국가가 제정한 약사법의 제51조제1항에 따른 의약품 등의 성질과 상태, 품질 및 저장방법 등과 그 밖에 필요한 기준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대한민국약전’에 제시되어 있는 한약재를 처방하고 있다.특히 전국 한방병·의원 등 모든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중금
코로나19 시기 국내의 전체 항생제 사용량을 증가했으나, 처방 적정성은 낮아 요양병원의 맞춤형 항생제 사용관리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5일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 실태 및 사용관리 인식도·요구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전국 요양병원의 최근 3년간(2020~2022년) 항생제 사용량과 사용 유형의 변화, ▲20개 요양병원 대상 항생제 처방 적정성, ▲요양병원 의사들의 항생제 사용 인식과 항생제 사용관리 요구도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는 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약자원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리‧활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다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고 4월 25일, 26일 양일간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성한 협의체에서는 국내 생약자원의 수집·보존, 고부가가치 생약 소재 개발·보급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식약처는 협의체 참여 기관과 국내 생약자원 분야의 확보·보존·관리 및 공동연구 수행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 체결할 계획이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윤주 원장은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대상은 작년 한해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소통망(SNS)에서 불법·부당광고를 반복 상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이다.주요 점검내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소비자 기만 또는 거짓‧과장
질병관리청은 오는 25일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기후변화 건강 포럼’을 신현영 의원실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후 포럼은 이상기후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 건강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기후변화와 건강, 기후 보건 적응 정책에 관하여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포럼에는 보건 및 기후·환경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국내외 법률과 정책 사례를 검토하고,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민과 정책입안자들의 인식 제고,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을 위한 보건 의료계 기여 방안, 국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지난 22일 보건복지부가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지침’을 공고한 것과 관련, “복지부가 국민보건을 우선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침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한약사 1일 조제건수 설정 등 국민보건을 위한 상식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하 ‘첩약시범사업’)은 처음부터 ‘한약사 1일 조제건수 설정’을 포함하는 ‘안전성·유효성 강화 방안’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했지만, 정작 지금까지 관련 논의가 진행된 바가 전혀 없다. 결과적으로 무자격자의 한약조제에
질병관리청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연구에서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4가지(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 소통조직 분석, 개선전략 도출)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청의 위기소통 개선 방향성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소통환경 분석,
질병관리청은 22일 ‘미·일 난리난 매독... 한국에서도 감염 급증...일찌감치 작년 2배 넘어’ 등의 언론보도와 관련, “2024년 매독 신고건수 증가는 표본감시체계에서 전수감시체계로 변경돼 나타난 현상으로, (이를)전년도와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질병청은 ”국외 매독 발생 증가 추세를 고려해 국내 매독의 정확한 발생 추이를 파악하고자 566개 표본감시 기관에서만 신고하던 표본 감시체계를 2024년부터 모든 의료기관에서 신고하는 전수 감시체계로 전환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아울러 ”또한 기존 표본 감시체계에서
질병관리청은 22일 오후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와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골다공증 현황 파악 및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된다.질병청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예상돼 이를 대비한 근거 생산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골다공증검사를 2024년에 추가했고, 예방관리 수칙 개정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대한골대사학회는 골 관련 연구 학회로서 노
오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9일 오전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재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 이처럼 결정했다. 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JN.1 변이가 1월 말부터 현재까지 계속 우세해 단기간 유행이 급증할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의 치명률·중증화율이 지속 감소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 현재 미국·일본 등 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뉴냅스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제품명: VIVID Brain)와 ㈜쉐어앤서비스의 호흡재활소프트웨어(제품명: EasyBreath) 2종을 국내 제3, 4호 디지털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치료적으로 개입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말한다.이들 두 품목은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VIVID Brain’은 뇌 질환으로 인한 시야장애 환자에게 12주간 반복적인 시지각 학습훈련을 제공해 좁아진 시야를
재단법인 지속가능경영재단(이하 지속가능경영재단)과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유한회사(이하 싸토리우스)가 ‘청년일경험 지원사업(ESG지원형)’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지속가능경영재단은 ‘청년일경험 지원사업(ESG 지원형) - 바이오헬스케어 직무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청년일경험 지원사업(ESG 지원형)’은 기업이 ESG 실천을 위해 직접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면서 참여하는 청년에게 취업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진
질병관리청 이주현 충청권질병대응센터장은 17일 오전 ‘충청권질병대응협의체’ 회의를 주재하고, 공중보건 위기 상황 대비․대응,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 등에 대해 민․관 전문가와 논의한다.충청권질병대응협의체는 지역사회 질병 대응 협력을 위해 충청권 질병대응센터와 권역 내 지자체(대전, 세종, 충북, 충남), 각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 및 각 시도의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민․관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충청권역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기회의 개최를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
동화약품은 8대 공장장으로 박진 상무를 신임 공장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진 공장장은 중앙대학교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약학과 박사과정을 취득했다. 1991년 일양약품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이후 한국릴리, 한국얀센 품질관리부를 거쳐 HK이노엔과 안국약품 공장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4월 15일, 동화약품 8대 공장장으로 취임한 박진 공장장은 충주공장의 품질 향상 및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박진 공장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 동화약품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생산본부의 모든 구성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에 사용이 확인된 ‘디펜하이드라민(Diphenhydramine)’과 ‘노랑협죽도(Cascabela thevetia)’를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추가 지정하고,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석류씨’와 ‘라즈베리 케톤(Raspberry Ketone)’은 지정 해제했다.식약처는 최근 직접구매 해외식품(해외직구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학계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직구식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 반입차단 원료‧성분의 지정과 해제를 심의·의결했다.이번에 추가 지정된 ‘디펜하이드라
질병관리청은 16일 오전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코로나19 대응 정책분석 연구 통합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대비를 위해 지난 코로나19 대응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한 민간 전문가 주도의 백서를 포함한 3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사점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첫 번째로 발표된 연구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주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응 분석 및 평가’이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응을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기록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