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아세안 회원국 대상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이 아세안 회원국 대상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은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2023년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우리나라와 인적· 물적 교류가 많은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한-아세안 보건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2차년도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8월 온라인 연수에 참여했던 실무급 공무원 총 18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위기대응 관련 정책과 진단검사·역학조사 세부 분야별 현장 사례’ 중심의 심화학습을 진행하며, 각 분야별 질병청 전문가 및 학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이후 현장 학습으로 질병관리청 내 여러 시설 견학과 남양주 풍양보건소를 방문하며,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분야의 시설을 방문해 실제 현장에서 감염병 대응이 이뤄지는 과정을 체험한다. 

심화 및 현장 학습 종료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온라인 연수기간 중 연수생들이 작성한 액션플랜(Action Plan)* 내용을 보완하고 각국의 현황을 공유하는 ‘사례연구’ 활동을 실시하며, 국내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는 워크숍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10월 24일에는 초청연수 참가자와 국내·외 유관단체 및 학회, 국제기구 및 국제보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연수에 강연자로 참여한 아세안사무국 페르디날 페르난도(Ferdinal M. Fernando) 보건과장은 “아세안 현지 감염병 대응 분야 현안 및 수요 중심의 학습과 함께 아세안 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2026년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세안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콘텐츠가 지속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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