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한약의 품질 향상 및 유통·보관 등의 선진화 관련 정책수립에 활용할‘2023년 한약소비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를 9월 1일부터 약 3개월간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한약을 국민에게 제공하는 의료기관(한의원, 한방병원 등) ▲한약조제·판매기관(약국, 한약국, 한약방) 총 300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한약재 구입 현황 및 한약(첩약, 한약제제) 처방 현황 등을 조사·분석한다.

한방의료서비스 부문(한의원, 한방병원 등)의 경우 ▲한방 진료 및 처방 현황 ▲탕전 이용 및 한약 구입 현황 ▲한약재 및 탕전 이용에 대한 인식 등 35개 문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조제·판매 부문(약국, 한약국, 한약방)은 ▲한약 조제(판매) 처방 현황 ▲조제실 한약 이용 현황 ▲한약재에 대한 인식 등 24개 문항으로 조사가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감염병 재확산을 방지하고 조사원·조사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온라인 조사, 팩스/이메일 조사, 유치조사 등의 비대면 조사를 활용할 계획이다.

정창현 원장은“조사 결과는 한약의 품질 향상과 유통관리의 선진화를 위한 정책개발 근거로 활용될 것”이라며 "조사를 통해 축적한 자료들은 한의약 산업 육성은 물론 한의약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만큼 응답 대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태조사 결과는 내년 초 공표 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 누리집(www.nikom.or.kr/koms)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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