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엔케이맥스가 국내 상업화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2일 밝혔다.국회는 지난 1일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소관 법률인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의결했다. 국내 첨생법은 지난 2020년 8월에 시행됐다. 그러나 희귀·난치질환 환자에게만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치료비도 청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환자들이 세포 및 유전자치료를 받으려면 해외 원정을 떠나야 했다. 이번 첨생법 개정안은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를 도입하고 임상연구 대상자 범위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23-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장기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질병청은 호흡기바이러스통합감시체계(K-RISS) 운영으로 인플루엔자, 코로나19를 포함한 총 9종의 호흡기바이러스 검출률을 조사, 지역사회 인플루엔자 유행상황과 백신과의 유사성, 치료제 내성 여부 등 병원체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그 결과,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소 감소 추세이긴 하나, 과거 대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A형 (H1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단이 제공하는 앱 서비스인 ‘The건강보험’에 복지용구 및 장기요양보험 급여이용 정보 등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이번 앱 업데이트는 ‘The건강보험’ 앱 이용자의 장기요양 급여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의 적정한 급여이용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다.업데이트된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장기요양보험급여로 제공 중인 전체 624개 복지용구의 제품 사진 및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복지용구 품목 및 제품 목록’ ▲복지용구 선택·사용법 정보를 담은 ‘올바른 복지용구 사용법’ ▲재가·시설 급여 이용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과다처방을 막기 위해 ‘마약류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처방 내역을 모바일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인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이를 위해 올해는 1월 31일에 첫 알림톡을 발송하며, 식욕억제제, 진통제, 항불안제 등 3개 효능군과 졸피뎀, 프로포폴, 펜타닐 패치에 대해 조치기준을 넘겨 과다처방한 의사 1081명이 그 대상이다.식약처는 지난해 12월에 의사 4169명에게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발송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두 달마다 정보
보건복지부는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지원기관 공모(2023.12.26~2024.1.18.)를 통해 84개 의료기관, 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을 선정했다.이 사업은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를 지원하여 필수 의료분야에서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분야 병동을 운영 중인 종합병원이다. 올해는 수도권 소재 41개소와 비수도권 소재
의료 콘텐츠 플랫폼 키메디(대표 김명진)가 HCP 대상 동영상 홍보 플랫폼 ‘키캐스트(KEYCAST)를 2월 중 런칭하며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툴을 내놓는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인 키캐스트는 4만5000명의 의사 회원을 보유한 키메디가 내놓은 새로운 형식의 동영상 홍보 플랫폼으로, HCP를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고 싶은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병원 경영 등의 주요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기존 제약산업의 주요 마케팅 툴이었던 웨비나와
질병관리청은 결핵 진료를 수행하는 의료인과 보건의료 종사자를 위한 ‘결핵 진료지침(5판)’을 발간했다.이 지침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관햐 전문가들로 구성된 결핵 진료지침 개정위원회를 통해 개정됐으며, 공청회 및 관련 학회·협회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이번 개정 지침에서는 약제내성 결핵의 신속한 진단을 강조하며, 국내·외 연구결과를 근거로 감수성결핵, 내성결핵, 잠복결핵감염 표준치료법을 변경했다. 특히, 약제내성결핵의 치료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과 국내 연구 결과에 따라 프레토마니드(신약) 등을 사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취임 2년차를 맞아 31일부터 4주에 걸쳐 지역 본부 방문을 할 예정이다. 31일 울산경남본부를 시작으로 10개의 지역 본부를 방물할 예정이며 본부별 업무보고 및 각 지역의 의료단체와 지역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를 갖는다.강 원장은 지난해 심평원 창립 이래 24년간 이어져온 '지원'이라는 명칭을 각 지역별 '본부'로 격상한 바 있다. 올해 조직개편에 이어 본격적인 현장 밀착형 경영과 심평원 업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현장중심 소통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이다.강 원장은 "보건의료 지속 발전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용 생물자원의 기능유전체 정보 발굴사업을 통해 자생식물 화살나무 추출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변상균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화살나무 날개(귀전우, 날개 모양의 코르크) 추출물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얻은 세포에 처리한 결과,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관절염 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 보다 약 3.2배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연구진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동물에게 추출물을 먹일 경우 대조군 대비 관절 부종이 40%, 관절 손상은 51%
정부가 보조사업 연장평가에서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패널티를 확대한다. 또 개별부처가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문제를 다부처 협업과제로 선정해 체계적으로 성과를 관리하는 ‘다부처 협업과제 성과관리’ 제도도 최초로 도입한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8월에 발표한 ‘2022∼2026 재정사업 성과관리 기본계획’을 토대로 수립한 올해 계획이다.우선 정부는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페널티를 확대하는 등 보조사업 연장평가를 강화한다.이에 따르면 최근 3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2023년 ‘3세 가정양육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3세 가정양육아동 전수조사는 아동복지법 제15조의4 등에 따라 3세가 되었으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고 있는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는 조사이다. 조사 후 필요한 경우 양육과 관련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처음으로 실시해 매년 4분기(10~12월)에 실시하고 있다.담당 공무원이 직접 아동 2만519명의 소재·안전을 확인한 결과, 대상자의 99.94%(2만506명)가 안전하게 양육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전국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지원하는 ‘생명숲 꿈이룸 교육’의 성적 최우수센터로 ‘전주 새누리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생명숲 꿈이룸 교육’은 교육 기회가 적은 저소득∙다문화 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전용 태블릿PC 등 학습기기를 제공하는 교육문화 지원사업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내 아동들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학업성취도를 향상시켜 성적 부진으로 인한 학교 부적응 예방 및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
가천대학교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책임연구자 김지연 교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효나눔노인복지센터의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경도인지장애의 지속적 관리를 위한 ECO lifestyle 통합적 솔루션 연구: 당독소 저감화를 위한 융합적 접근’의 임상적 효과성 검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세포 실험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 소재로 신체 활동과 천연 식물성 소재(레스베라트롤, 헤스페리딘)의 최적 비율을 발굴했으며, 동물실험을 통한 당독소와 운동 간 상관관계 및 근육별 운동 수행 능력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런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효나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관리형) 시범지역을 2023년 12월 28일부터 109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관리형)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환자가 케어플랜을 수립한 후 3개월 내에 참여할 수 있다.시범사업 참여자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과정에 따라 연간 최대 8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포인트 적립을 위해서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의원에서 케어플랜 수립, 교육·상담, 점검·평가 등을
업무 외 부상이나 질병으로 근로를 할 수 없게 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병수당 신규 지역 4곳을 추가로 선정한다.보건복지부는 현재 10개 지역(경기 부천, 경북 포항,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 전남 순천, 경남 창원, 대구 달서구, 경기 안양, 경기 용인, 전북 익산) 대상으로 시행 중인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신규로 4개 지역을 추가 선정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 발생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피해보상 제도의 개선을 위해 2023년 8월부터 진행한 정책연구용역 사업인 ‘국가예방접종 피해보상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연구’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최종결과보고서에서는 ▲이상반응과 피해보상에 대한 판단기준의 이원화 ▲피해보상전문위원회 위원 구성 ▲피해보상의 판단기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이상반응에 대한 조사와 피해보상 여부의 결정은 그 취지와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특성에 맞는 별도의 판단기준을 정립할 것을 제안했다. 별도의 판단기준 정립을 위해서는 피해보상 여부를 결정하는 피해보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 1월 29일부터 4대 보험료(건강, 연금, 고용, 산재) 등의 금융기관의 수납방식을 표준OCR에서 전자수납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표준OCR 방식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납부하더라도 공단에서 납부사실을 확인하기까지 이틀 이상 소요되었기 때문에 납부증명서가 즉시 제공되지 않았으나, 금번 전자수납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보험료 납부 즉시 납부확인이 가능하게 돼 공단의 납부증명서 발급의 편의성이 대폭 증가했다.전자수납 방식 전환을 위해 공단은 14년간 유지해 온 전자납부번호 체계를 과감히 개편했으며,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오는 2월 1일 오전 9시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 강당(서울시 광진구 소재)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 창립 6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안용민 이사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의국 동문회 신용구 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국립정신병원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발표에 따라 변화된 국가정책의 비전과 의지를 반영하여 새로 정립한 비전을 선포하고, 센터 발전에 기여한 유공
보건복지부는 2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제7대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신임 하일수 이사장은 KOFIH 이사장 상근화 전환 이후 첫 번째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3년간 KOFIH의 대표로서 기관의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신임 이사장 임명은 재단법과 재단 정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재단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모, 서류·면접 심사, 추천의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하일수 이사장은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교육사업단 단장을 역임하는
응급실 내원환자의 30% 이상이 CT 또는 MRI 검사를 받지만, 당직 시간을 포함해 적시에 24시간 판독이 수행되고 있는 병원은 50곳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적인 이유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인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대한응급영상의학회 이충욱 회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지난 26일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진행한 ‘필수의료로서의 영상의학 심포지엄’에서 “중증 응급환자의 의료전달 체계에서 영상검사의 소견 및 판독결과는 환자의 치료방침 및 전원여부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