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평가 지원사업 및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고도화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평가 지원사업’은 국내 주요 의료기관 의료진이 국산 신제품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의견반영(피드백)을 통해 제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상급종합병원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이 10% 미만에 그치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총 72건의 국산 신제품 평가를 지원했으며, 특히 2018년 지원 제품(10개) 중 6개 제품이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5개소에 신규 진입하고, 전년 대비 매출액이 약 80억원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해에 발표한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 후속조치로서 지원 예산 및 규모가 확대된다.

또한 보다 효과적으로 충분히 제품을 평가할 수 있도록 단일병원 뿐 아니라 여러 의료기관을 통한 합동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평가 지원 사업은 확대돼 앞으로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진료 분야별 의학회를 통한 평가 지원 방식을 개설한다.

아울러 외국 현지의 의료기관을 통한 평가를 지원해,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또 의과대학 및 의학회를 통해 전공의·수련의 등을 대상으로 국산 제품 사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산의료기기의 인지도 제고 및 사용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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