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약진흥재단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반도 한의약 자원의 종자관리 및 보존, 약용식물 교류, 공동연구, 인력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 오른쪽이 이응세 한약진흥재단 원장, 왼쪽은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과 한반도 한의약 자원의 종자관리 및 보존, 약용식물 교류, 공동연구, 인력양성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지난 10일 오전 한약진흥재단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한반도 자생식물 기반의 한의약자원에 관한  협력 ▷한의약자원 종자의 중복보존 ▷한의약자원의 수집 및 증식 ▷한의약자원의 종자와 표본 등 식물정보 교류 ▷한의약자원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약진흥재단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저장시설인‘시드볼트’(Seed Vault)에 자생 약용자원을 보관할 예정이며, 향후 두 기관은 남북한 한약재 자원의 수집과 보존, 연구개발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한의약 자원 및 산림자원에 관한 공동 연구프로젝트 발굴과 정보교류를 통해 한의약 자원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 한의약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김용하 원장은“두 기관이 윈윈할 수 있는 요인이 굉장히 많다. 한의약 자원의 수집과 보존, 재배기술 협력, 약용작물 산업화 등 실질적인 사업으로 적극 진행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 육성 및 산업진흥을 통한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 기여를 목표로 한국한방산업진흥원과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이 통합 출범했으며, 2017년 2월 보건복지부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5179ha 아시아 최대 규모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자원 보전과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 보호·관리를 위해 지난 5월 3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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