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규 박사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현규 책임연구원이 제51회 과학의 날을 맞아 열린‘2018년도 과학의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18년도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진흥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한 신현규 책임연구원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한약처방을 현대 의약품 기준으로 안전성·유효성·품질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서비스 하는 등 한약에 대한 과학적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2008년부터 10년간 ‘표준한방처방 EBM 구축사업’연구를 수행해 온 신 박사는 육미지황탕, 오적산 등 국내 한방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한약처방에 대한 품질, 효능, 안전성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그 결과를 ‘표준 한방처방 의약품 정보집’ 발간을 통해 발표했다.

최근에는 ‘과학적 근거의 표준한약처방’을 발간해 총 52종의 한약처방에 대한 기원부터 임상시험 정보를 담아 한약처방의 과학적 근거를 집대성했다. 52종의 한약처방은 한의학연이 운영 중인 전통의학 정보포털 ‘오아시스(https://oasis.kiom.re.kr)’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공개하며 현재 약 14만 건의 조회를 기록했다.

신 박사는 2015년, 2017년에는 과학기술총연합회가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한약의 과학적 근거 기반 마련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정수진 책임연구원(임상의학부, 한약 유효성에 대한 실험적 근거 구축을 통하여 한의학 과학화), 차성원 책임연구원(미래의학부, 한의학계 분자유전체학 분야 개척), 박화용 선임연구원(한의기술응용센터, 인간유전체 연구로 민족간 유전 비교 연구), 류철현 기획예산팀장(선임행정원, 기관 성장 및 고유임무 달성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우수한 한의약 R&D 수행을 위한 지원업무 기반 구축)이 한의학의 과학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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