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의사협회 70차 정기총회에서  29대 대의원 의장 후보로 나선 주신구 후보는 개혁공약을 발표했다.

[주신구 후보 개혁공약 전문]

의사협회 대의원회 '개혁 공약'을 내세우게 된 배경은 의협의 역사에서 중요한 기점을 맞이하고 있는 2018년 ,  조직적인 변화가 없이는 어떤 투쟁도 결실을 맺기 어렵다고 판단해서입니다.

2000년 의약분업 투쟁이후 '의협회장 직선제'라는 결실을 맺었고, 직선제 회장선출은 회원의 열망을 받아들여 회원들이 요구하는 대정부투쟁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의협에는 13만명의 기존 의사회원들과 매년 3천명씩 쏟아져 나오는 신규 의사회원들이 있습니다.

의협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대의원회는 이들의 모든 의견을 받아낼 수 있는 민주적인 기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의원회의  민주적인 개혁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공약을 발표합니다.

1. 대의원회 민주화와 청년의사들의 점진적 유입- 세대별 쿼터제

민주적 비례의 원칙에 입각하여  각 지역 및 직능에서 세대별 쿼터제 도입이 필요합니다. 세대별 쿼터제는 30대,40대,50대,60대 쿼터로 구분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면허취득 후 만39세까지는 30대쿼터에 속함)

운영위원회와 법정관위원회의 철저한 검토와 회원여론조사를 통하여 점진적으로 구성비를 조정해나가겠습니다. 의사회의 젊고 능력있는 인재들이 의협의 회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십시요.

2. '온라인 대의원회'(운영위원회, 대의원 분과모임의  'SNS대의원회' - 카톡, 밴드,텔레그램 )를 상설화 하겠습니다. 대의원들이 수시로 논의하고 다수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토론장을 구축하겠습니다.
중요사안의 실시간 의견개진을 통하여 즉각적인 현안대응을 하고, 의료계를 위협하는 악법의 조기발견과 차단에 주력하겠습니다.

온라인 대의원회는 정기 또는 임시 대의원총회의 함축적 운영을 보장하고  총회시간을  대거 절약할 것입니다. 회의내용은 더 알차게 개선될것이며,  대의원회 참여율을 더욱 높일 것입니다.

3. 의사들의 정치세력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결집된 대의원회의 역량을 지역과 직역 의사회에 제공하여 각 지역의 정당인 ,행정기관 , 사법기관 , 언론사, 시민단체등에 대한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4. 집행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하여 최대한 협조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는 신속히  비대위를 구성을 하겠습니다.

5. 모든 지역의사회 및 지부 대의원  직선제 선출을 추진하여 회원들의 민의가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100이 넘는 역사의  의사협회  향후  100년의 미래는 2018년 대의원 총회에서의 성공적인 개혁에 달려 있습니다.

후보자 약력:

대의원회 29대 의장후보자  
1. 후보자 성명 : 주신구 (가정의학과 전문의)
2. 생년월일 : 1968년 12월 25일
3. 소속:  제주특별자치도 의사회 중앙대의원
4. 주요경력:
   2000년 의쟁투 중앙위원
   의협 비상공동대표소위원회 협상대표단
   (전)의료제도민주화추진운동본부 사무총장
   (현)대한병원의사협의회 부회장
   (현)대한평의사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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