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올 하반기 내 기술성평가를 신청하며 본격적인 예비상장심사 단계에 본격 돌입한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바이오기술인 BT (biotechnology)와 정보기술인 IT (information technology)를 융합해 국내 원천 체외진단 기술을 개발한 벤처 기업이다.

기술성평가란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평가를 받고, 평가결과 1개 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받고 나머지 1개 기관으로부터 최소 BBB등급 이상을 받을 경우 기술력과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제도이다.

(주)바이오인프라 생명과학 관계자는 “올 하반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면 연내 평가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성 평가가 끝나면 6개월 내에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해야 하므로 코스닥 상장 추진은 내년 상반기 중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2001년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MRC와 공동으로 소량의 혈액으로 6대 암과 8대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검사하는 ‘혈액 다중표지자 검사(Multi-biomarker Blood Test)’인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검사’를 개발했다. 해당 검사는 혈액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폐, 간, 위, 대장, 전립선(남), 유방(여)의 암 위험도를 높은 검출률로 측정하는 분석 서비스이다.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검사는 채혈만으로 검사가 가능해 내시경 및 CT, MRI의 불편함을 보완한 간편한 검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올 해 하반기 중으로 기존 서비스에 난소암과 췌장암을 추가해 총 8대 암에 대한 검사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주)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김철우 대표는 “암 사전검사 기술뿐만 아니라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표적항암치료제 및 미소기포를 활용한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암 예방뿐 아니라 치료를 위한 전반적인 사업 구조를 정립하고, 예방의학을 지향하는 미래 의료 산업구조에 맞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검사(혈액 다중표지자 검사)란?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검사’는 자가 건강관리 및 유지를 위하여 체내 혈액을 통해 주요 6대 암(폐, 간, 위, 대장, 전립선, 유방)의 위험도를 분석하는 ‘혈액 다중표지자 검사(Multi-Biomarker Blood Test)이다.

진단검사 시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기기를 통해 혈액 내 다수의 바이오마커(표지자)를 정밀 측정한 후, 임상 및 빅데이터 기반 전문의의 분석을 통해 암에 대한 위험도를 측정한다. 수천 명의 데이터에 기반을 둔 자체 연구에 의하면 각 암별 위험도가 실제 암의 존재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암 별로 한 개의 표지자만 분석하는 종양표지자 혈액검사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검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철우 교수의 지휘 하에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MRC의 공동 연구로 개발되었다. 또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교수 및 서울대학교 통계학 교수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등 다양한 정부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15년 이상 정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2012,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20개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SCI급 논문 180여 편이 등재되어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연구결과가 국내외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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