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 6월 20(화) 저녁 7시에 협회 대회의실에서 30대 집행부 2017회계년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였다.

김철수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날 오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의 보건의료 단체장 간담회 참석을 언급하면서 “저는 이날 간담회에서 ▲임플란트와 노인틀니 본인부담금 인하 및 건강보험적용 임플란트 개수 4개 확대 ▲정부 내 구강전담부서를 최소한 정책관 수준 설치 ▲한국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국가구강검진시 파노라마 촬영 도입 ▲국가 치매사업에 치과의료 참여 방안 등에 대해 강력히 주장했다”며 “이날 제안한 정책은 우리 30대 집행부의 공약 사업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회장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활동이 종료되는 6월30일까지, 우리의 공약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전력질주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치협은 문재인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치매 국가 책임제’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치과계가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가칭)치매예방을 위한 구강건강정책을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TF에는 김영만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김홍석 정책이사를 간사로 결정하고 위원 구성은 위원장에게 위임해 차기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11조2000억원의 추경 예산 중 보건복지부 소관 추경 예산은 8649억원으로, 이중 치매 국가 책임제에 2023억원이 배정됐다. 그러나 치매환자와 구강건강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지만 치과의료는 정책에서 배제돼 있는 실정이다.

치협은 향후 치매환자와 구강건강의 연관성에 대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대국민 홍보와 함께 치매 국가 책임제 사업에 치과의료가 포함될 수 있도록 치협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치과계의 주요 정책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및 치과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새 정부 정책제안 TF 위원을 구성했다.

▲ 치매예방을 위한 구강건강정책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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