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윤 제도개선본부장)는 지난 30일 2017년도 제2차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여러 사안들을 개선하여 공정하고 돈 안드는 선거풍토 조성이 필요하다”며 “특히 갈수록 심해지는 선거후유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위원들께서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므로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병윤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도 “그동안 회의를 거치면서 좋은 의견들이 많이  개진됐다”고 설명하고 “위원을 추가 영입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의견을 바라며 약사회를 위한 회원 정서와 시대에 부합되는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다같이 고뇌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가로 영입한 위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동안의 위원회 활동에 대한 주요경과를 보고했으며, 투표방법에 대해서는 위원회에서 잠정적으로 현행 우편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병행해 회원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약국개설자를 제외하고는 거주지 주소를 기재하도록 한 관련 규정은 온라인투표 방법을 우편투표와 병행하게 되면 부재중 등기우편 반송 등의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다고 보고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부금을 양성화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장·단점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으며, 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향후 공청회를 통해 회원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선거공영제 도입여부와 선거관련 규정 위반시 처벌의 세분화, 실효성 강화 등에 대해서는 차기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는 앞으로 개선안 도출(2017.10)에 이어, 본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검토(2018.01), 필요시 공청회 개최(2018.02), 2018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보고 및 의견수렴(2018.03)과 2018년도 초도이사회 상정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병윤 위원장은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회원의 의견을 기다린다”며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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