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바이오 6대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에 총 3157억원을 지원하는 등 바이오의 국가 주력산업화를 위한 전략적 R&D-창업촉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를 위해 올해 바이오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인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2626억원),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113억원),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413억원)의 사업별 시행계획을 수립했고, 신규과제(1344억원) 선정 및 계속과제(1813억원)에 대한 연차점검, 단계․종료 평가 등을 통해 본격적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의료산업은 2024년 이후 자동차, 반도체, 화학제품 산업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의 전세계 시장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꾸준한 R&D투자 및 정책적 지원에 따라 최근 가시적인 글로벌 성과가 창출(2016년 의약품 분야 글로벌 기술수출 9건에 총 21억2000만불)되는 등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입증시켜 왔다.

올해 미래부가 추진하는 바이오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예산은 2016년 대비 31.4% 증가한 3157억원(2016년 2402억원, 755억원 증)으로,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미래시장 창출을 위해 6대 주요 투자분야(①신약 ②의료기기 ③미래형 의료선도 ④바이오창업활성화 ⑤유전체 ⑥뇌과학 등)를 중점 지원하며, 올해에만 1344억원 규모(2016년 565억원, 2.4배 증가)로 신규과제를 선정한다.

특히 지난 2016년 5월에 발표한 기술의 ‘Lab to Market’ 가속화 및 인력․자금의 선순환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생적인 바이오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이오창업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고, 병원을 바이오혁신의 전진기지화하기 위해 ‘임상의 아이디어 제공․R&D․인큐베이팅 등’ 패키지 지원을 위한 신규과제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국과심에서 지속적으로 수립한 R&D혁신방안(2015. 5월, 2016. 5월)의 바이오R&D현장 착근과 확대된 투자에 걸맞는 성과창출을 위해 사업 운영방식도 적극 개선했다.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바이오는 우수한 R&D성과가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대표적 과학비즈니스 산업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강자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①전략적인 비전과 실천과제 제시 ②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R&D사업 ③혁신주체들 간의 원활한 협력’이라는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추진돼야 한다“면서 “R&D와 혁신의 주무부처인 미래부가 바이오분야를 선도하고, 국가 전략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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