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약진흥재단 이무진 연구원이 한약관련 연구분야 최초의 '독성전문가'로 인정받았다.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 한약자원본부 이무진 연구원이 2016년 한국독성학회가 주관한 독성전문가 인증시험에 한약관련연구 분야로서는 최초합격, 전라남도 내에서는 두 번째로 공식적인 독성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독성전문가 자격시험은 독성학 관련 학회지에 투여한 논문 및 GLP성적서 등의 결과에 따라서 1차 서류전형을 합격하면 2차 시험의 기회가 주어지며, 2차 필기시험은 독성학의 발현기전에서 임상시험 연계해 위해도 평가 등 독성 전반에 걸치는 것으로 테스트 범위가 매우 넓다.

국내에서 독성전문가(CTP, Certified Toxicology Professional : DKBT, Diplomated Korean Board of Toxicology) 자격을 취득하면 IART(세계독성전문가인증총회)의 회원으로 전문성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2016년에 합격한 6명을 포함, 국내 독성전문가 자격증 보유자는 76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07년에 한국실험동물학회 주관으로 실시한 실험동물기술원 1급 자격을 획득한바 있다.

이무진 연구원은 실전과 이론을 모두 겸비한 자신을 행운아라면서, “한약진흥재단에서 다양한 독성시험을 하면서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으며 앞으로 독성결과를 근거로 독성기전 연구를 해 진정한 독성전문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약진흥재단은 세계보건기구(WHO)발표 한약의 사용과오 사망원인 3위라는 불명예 회복과 한약의 세계화(수출)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전통의약인 한약의 안전성평가가 선행하기 위해서는 이무진 연구원 같은 한약재독성전문가를 다수 배출해 한약의 신뢰성 회복과 세계화에 기여 할 계획이다. 

한편 독성전문가 시험은 한국독성학회 주관으로 매년 1회 실시되고 최근 3년간 총 15명의 독성전문가만 배출하는 독성전문기관에서도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을 한약관련연구 분야에서 최초로 합격했으며 전남도내에서는 2호로 독성전문가 자격에 합격, 2016년 추계한국독성학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