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0-22일 개막을 앞둔 ‘Medical Korea & K-Hospital Fair 2016’행사에서 세계 전통의학의 수요 및 한의약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국화룸에서 국내외 한의약·전통의학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WHO 전통의학 전략 이행[2014-2023] 소개(WHO 안상영 기술관), 미국 내 한의약 진출 현황(미국 엠퍼러 한의과대학 김윤정 총장), 한의학의 교육과 의료관광의 글로벌 경쟁력(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 이상훈 원장), 한방분야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현황 및 발전전략 소개(자생한방병원 김하늘 원장), 한의약 CIS권 수요 발굴 전략(청연한방병원 이상영 대표원장) 등의 발표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Medical Korea & K-Hospital Fair 2016’ 행사 기간 동안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외국인들이 한의약을 이해하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한의약 홍보관-Korean Medicine Center’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보관에는 치(治)건(健)․미(美)휴(休)를 테마로 한 한방 진료상담 및 한방침 체험, 한방 차(茶) 시음, 어의복 체험, 한의약 매직아트 포토존 등의 다양한 홍보 컨텐츠가 준비되며, 이 기회를 통해 해외 국빈들에게 한의약을 널리 알리고 한의약 환자유치 채널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이번 포럼이 세계 전통의학의 패러다임과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유하고, 한의약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조명을 받을 수 있는 전략을 준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웅 센터장은 “한의약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해외환자유치사업에 참여하는 한방 병․의원의 환자유치 역량은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진흥원은 한방 의료기관의 유치 역량을 키우고 기반을 마련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자생할 수 있도록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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