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 개막 퍼포먼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이사장 윤숙자)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한식 문화를 만들기 위한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의 개막식을 2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은 한식 진흥과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주관하여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한식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서울 곳곳에서 5일간 진행된다.

▲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

개막식에는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국내 최대 규모 한식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의 홍보대사 가수 에릭 남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개막식 2부 행사로는 해외에서 명성이 높은 에드워드 권, 강민구 셰프와 함께하는 스타셰프 쿠킹쇼가 진행됐다. 두 셰프는 '한식, 미래를 말하다'라는 페스티벌 주제에 맞게 비빔밥 샐러드, 유자 소스를 곁들인 닭가슴살 뿌리채소 냉채 등 새로운 스타일의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한식의 맛을 제시했다.

▲ 홍보대사 위촉식

한편,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통 한식부터 모던 한식 트렌드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2015년 발표된 한류 실태 조사 보고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로 K-pop과 드라마를 제치고 한식이 1위에 오르는 등 한식은 새로운 한류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이번 페스티벌 개최를 계기로 우리 농식품 소비 촉진과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코리아고메(50개 한식 레스토랑 참여), 전문가 포럼(한식, 미래를 말하다), 토크콘서트(가을밤의 한식하모니), 전시회(한식문화특별전), 쿠킹클래스(오감만족 한식) 등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5일간 펼쳐진다.

28일 오후에 개최되는 전문가 포럼 ‘한식, 미래를 말하다’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외 한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된다.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하여 롯데호텔 한식당 이병우 총 주방장의 주제발표와 조선일보 김성윤 음식전문 기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한식에 대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식 레스토랑 위크를 표방하는 ‘코리아 고메’에서는 한국적 미식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서울시내 레스토랑 50곳이 참여하여 이번 페스티벌 기념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다섯 곳의 대표 레스토랑에서는 셰프와 식품 장인 5인이 함께 개발한 특별 디너도 선보인다.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박광희 장인의 발효 채소를 이용한 메뉴를, ‘다담’의 정재덕 셰프는 대안스님의 발효액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미래 한식의 맛'을 주제로 식품 장인들이 전통 방식 그대로 제조한 재료들을 활용해 만든 저녁 정찬이 5일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한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28일(수) 저녁 7시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가을밤의 한식 하모니'는 전석 무료 초청공연으로 사전신청을 받아서 진행한다. 스타셰프 에드워드 권, 유현수와 국악인 이진우, 가수 에릭 남이 한식을 주제로 한 토크와 이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남동 네모갤러리에서는 ‘아름다운 한국의 후식 문화’를 주제로 한식문화 특별전이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전통차, 전통주, 다과 등 다양한 후식상차림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선정된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메뉴 TOP 10, 제 3회 대한민국 한식사진 공모전 수상작 등 다양한 한식 관련 콘텐츠들이 전시된다.

더불어 주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식문화관(청계천로)에서 한국의 식재료와 조리법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 ‘오감 만족 한식’이 진행된다.(9월 27일(화), 9월 29일(목)~10월 1일(토), 10:00 ~ 13:00) 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불고기, 채소전, 삼계탕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들의 조리법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은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을 우리 국민과 주한 외국인이 함께 한식의 새로운 매력과 우수성을 체험하고 미래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히고 “향후, 국내 식재료와 음식자원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핵심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 월드 한식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