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판 한의신경정신과학에 치매‧우울증 12개 질환 진단‧치료 알고리즘이 수록됐다.

한의사들의 임상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진단 및 치료 알고리즘이 한의학 교과서에 수록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 이하 한의학연)은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와 공동 개발한 12개 증후‧질환의 진단 및 치료 알고리즘이 ‘제3판 한의신경정신과학’에 수록됐다고 밝혔다.

알고리즘은 임상 한의사들의 진료를 지원하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환자 진료시 접근 순서를 순서도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신경정신과 관련 12개 증후 및 질환을 대상으로 한의사들의 임상적 접근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알고리즘이 개발된 증후 및 질환은 불안, 불면증, 우울장애, 조현병, 화병, 섭식장애, 치매, 지적장애, 자폐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틱장애, 학습장애 등이다.

특히 각 증후‧질환별 임상양상, 진단기준, 감별진단, 위험요인 평가, 질병분류코드가 포함된 진단 알고리즘과 치료기준, 예후평가 등이 포함된 치료 알고리즘이 함께 수록됐다.

이준환 한의학연 임상연구부장은 “이번에 수록된 신경정신과 분야의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각 임상과별 주요 증후‧질환에 대해 관련 학회와 협력해 진단‧치료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며 “개발된 알고리즘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 홈페이지에도 공개해 임상현장에서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알고리즘 개발은 한의학연이 임상지원을 위해 한의지식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이 외에도 임상 현장에 기반한 한의치료 기술 근거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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