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연계를 통한 한의약 세계화를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한의약 세계화 포럼을 개최해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한의약 세계화 포럼 2015는 대한한의학회에서 주관하는 전국한의학회(수도권) 학술대회 보수교육과 동시 진행됐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을 비롯한 한의약 유관기관들이 공동 주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개회사에서 “한방 의료기관들의 유치 역량 제고와 생태계 조성을 통해 한의약 세계화의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전통의학 시장에서 한의약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해외환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위한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는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지원단장의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지원사업 추진 현황 및 소개’를 시작으로 △한-뉴FTA 비준을 맞이한 오세아니아 지역의 진출 전략과 성공 노하우(홍성수 멜버른 체질한의원 원장) △한의약 특화프로그램을 통한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및 국내 경쟁력 강화(박성우 경희보궁한의원장)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경쟁력 제고(유준상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라는 주제로 실제 진출 경험과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으로 쿠즈네초프 블라디미르 태평양국립의과대학 부총장은 ‘러시아 자유항 시대를 맞이한 한의약 해외진출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러시아․CIS 진출을 희망하는 한의사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진흥원 국제의료본부 김삼량 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및 해외거점구축 지원사업에 대해 국내 한방 병·의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민-관 협력을 통한 국내 한의약 시장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포럼 외에도 진흥원은 오는 11월 미국, 12월 아세안 지역에서 ‘한의약 홍보회’를 개최하고 러시아 모스크바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의약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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