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5개 기관을 새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신규 선정된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경기), 인하대학교병원(인천), 단국대학교병원(충남?대전), 조선대학교병원(전남?광주), 울산대학교병원(경남?울산?부산) 등 5개 지역 5개 기관”이라며 “2008년 이후 설치한 13개소(130병상)와 더불어 신생아집중치료 병상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28일 밝혔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된 사업기관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10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장비 관련 예산 15억원을 각각 지원받으며,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광역단위 지역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이란 2.5kg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로서, 고령임산부, 다태아 증가로 인해 미숙아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운영상 어려움으로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수는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부족 지역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대학병원에 병원당 10병상을 추가 확충하도록 지원하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설치?운영"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은 1355병상(작년말 심평원 신고 기준)으로, 이 병상수가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미숙아 출생률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최소 150병상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복지부 이상진 공공의료과장은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각 병원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며, 정부도 신생아집중치료 병상확충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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