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군이 한방약초산업을 집중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산청군은 9일 산청한방약초 연구소 2층 세미나실에서 관련기관·단체 합동 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연찬회는 이재근 군수를 비롯한 경남생약조합, 산청약초가공협의회, 약초연구회, 동의보감촌 기업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 약초재배 확대 방안 및 수매 계획, 한방관련 관계기관 업무협조 방안 등을 협의했다.

 

산청군은 한방약초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서는 한방약초 생산·가공·유통·연구 분야 관계기관·단체의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통해 약초 재배농가 및 한방관련기업 매출증대, 산청한방약초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산청한방약초축제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청군에서 올 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약초 핵심사업인 산청한방약초 축제, 약초시장 건립, 한방약초밸리 조성, 약초특화사업 추진, 생산이력센터 운영, 한방 체험 테마공원 조성, 동의본가(힐링타운) 운영 등 다양한 한방약초 관련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기관·단체 및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산청군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한방약초산업을 표방하고 있는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모색해 한방약초산업 선도지역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12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금서면 경호강변 및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막돼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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