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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의 전통의약 활성화 지원 프로젝트를 수행할 P4(Technical Officer) 직위를 맡을 전통의학분야 전문가 공모에 착수했다. WHO WPRO에 전통의학분야 전문가 파견은 보건복지부와 WHO간의 전통의학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한의약의 세계화와 전통의약의 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WHO/WPRO와 전통의학 분야에서 협력해왔으며 "서태평양 전통의약 지역전략"을 수립하고 전통의약을 표준화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복지부는 이번 WHO WPRO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P4 직위의 기술관을 2년간 파견함으로써 국제기구 활동지원을 통한 한의약의 세계화를 실현하고 개발도상국가의 국민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전통의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P4 기술관은 "서태평양 전통의약 지역전략"을 실행해 각국이 전통의약에 관한 정책과 제도를 갖출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전통의약 표준화에 관한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WPRO에서 우리나라 전통의약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각국의 전통의약 관련 정책과 표준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도 맡는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및 한의학 관련 정부출연기관, 교육?연구분야에서 전통의학에 대한 교육 및 연구, 국제기구 근무 7년 이상자 가운데서 후보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오는 13일부터 3월 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 받아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3월 15일)을 통해 파견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 경희대한의대 교수로 재직시 WHO/WPRO에 파견돼 수년에 걸쳐 세계전통의학 표준화와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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